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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적출 수술대에서 깨어난 남성, 몸부림치며 흐느껴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4/11/01 [18:42]

▲필자/ 정성태 시인.     ©브레이크뉴스

자발적 호흡이 불가능해 뇌사 상태에 놓여 있던 30대 남성이 장기 적출용 수술대 위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병원은 살아 있는 사람 몸에서 장기 적출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라며 외신 보도로 정평이 난 영국 데일리 메일이 지난 10월 29일 전한다.

 

하마터면 멀쩡하던 목숨이 갈기갈기 난도질당한 채 죽을 뻔했던 남성은 2021년 10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미국 켄터키주 한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장기 기증 희망자이기도 했다. 중환자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던 그를 이후 의료진은 수술실로 옮겨 심장 적출 절차를 진행했다.

 

그의 여동생은 “오빠가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질 때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처럼 보였다"며 "마치 '나 아직 여기 있음'을 우리에게 알리는 듯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의료진은 "사망한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반사작용"이라며 일축했다. 가족들은 전문가 의견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내 그의 몸이 수술대에 올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전직 직원에 따르면 "의사들이 심장 적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 환자가 공포에 질린 채 몸부림치며 흐느끼자 수술이 중단됐다"고 증언한다. 그러면서 "심장을 적출하려던 의사는 '이 사건에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수술실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수술실에 있었던 직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병원을 사직했거나 심리적 후유증을 앓으며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해당 사건은 어느 장기 보존 전문가가 지난 9월 장기 조달 조직을 조사하는 청문회를 개최한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무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는 "평생 장기 기증과 이식에 헌신해 왔다”며 "장기 기증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켄터키주 검찰과, 장기 조달을 감독하는 보건의료자원관리국(HRSA)은 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다행히 환자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 필자 : 정성태(시인/칼럼니스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Man wakes up on the organ removal table, groans and sobs

 

- Jeong Seong-tae, columnist

 

A man in his 30s who was brain dead and unable to breathe on his own has miraculously woken up on the organ removal table, causing shock. The hospital in question is under suspicion for attempting to remove organs from a living person, the Daily Mail, a British newspaper known for its foreign media coverage, reported on October 29.

 

The man, whose life was almost torn apart, was declared brain dead in October 2021 after being transferred to a hospital in Kentucky, USA, due to a drug overdose. He was also a potential organ donor. After being placed on a ventilator in the intensive care unit, the medical team moved him to the operating room and performed a heart removal procedure.

 

His sister recalled, “When he was moved from the intensive care unit to the operating room, he opened his eyes and looked around,” and “as if he was letting us know, ‘I’m still here.’” However, the medical staff dismissed it as “a common reflex that can occur in a deceased person.” The family had no choice but to trust the expert’s opinion.

 

His body was soon placed on the operating table. According to a former employee who was present, “During the procedure to remove the heart, the patient began to tremble in fear and sob, so the surgery was stopped.” Then, “The doctor who was about to remove the heart left the operating room, saying, ‘I don’t want to be involved in this case anymore.’”

 

Some of the employees who were in the operating room reportedly resigned from the hospital due to the psychological trauma or received treatment for psychological aftereffects. The case became known to the world when an organ preservation expert sent a letter to the U.S. House Energy and Commerce Committee, which held a hearing to investigate organ procurement organizations, in September.

 

He said, “I have dedicated my life to organ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He said, “We have been dedicated to this,” and added, “We need to do more to protect organ donors.” The Kentucky Attorney General’s Office and the Health and Medical Resources Administration (HRSA), which oversees organ procurement, are currently investigating this. Fortunately, the patient was able to return safely to his family.

 

* Author: Jeong Seong-tae (poet/colum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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