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학자, 언론인, 경제인, 행정가, 정치인, 기업 및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 국가정책연구 포럼인 '규장각포럼'이 지난 4월19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규장각포럼'은 정치·경제·사회·기술·환경 등 복합적이고 중대한 국가적·국제적 이슈를 다루는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헤리티지재단이나 브루킹스연구소처럼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정책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 이번 창립총회는 최유성 '규장각포럼' 사무총장이 진행했다. 포럼의 정기 운영 방안과 핵심 의제를 발표하고, 국내외 협력 기관 및 학계, 언론,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계획이 소개됐다. '규장각포럼'은 매 3개월 정기 포럼을 개최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논의의 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래는 최유성 ''규장각포럼'' 이사장과의 대담 내용이다. <편집자 주>
 ▲'규장각포럼' 최유성 이사장. ©브레이크뉴스 |
-'규장각포럼'의 창립을 축하드리며 이사장 취임을 또한 축하드립니다. '규장각포럼'을 출범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십시오?
▲'규장각포럼'을 창립한 가장 큰 이유는 반복된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극적 경험 때문입니다. 국민을 기만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겪고도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국민은 거듭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국가적 혼란과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어쩌면 그 첫 번째 책임은 그러한 자들을 선택한 국민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판단의 오류, 왜곡된 정보, 그리고 이를 분별하지 못한 집단적 착오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규장각포럼'은 지식인과 일반 대중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공론의 장을 만들어서 이러한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정신적 코어를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역할을 해왔던 포럼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 그렇다면 '규장각포럼'이 기존의 포럼과 다른 차별화된 장점이라면 뭐가 있는가요?
▲첫째, 기존에 좋은 포럼들이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지속성을 가진 포럼이 드물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의 브루킹스 연구소나 헤리티지재단처럼 100년 이상 지속하는 포럼 내지는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취지에 각계 지도자분들이 뜻을 같이하여 포럼을 발족하게 됐습니다. 국회의 인가를 얻어 법인화하고자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둘째, 특정 목적 특정 분야만을 위한 포럼이 아닙니다. 기존의 사회단체, 연구단체, 포럼들을 모두 연대하고 연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포럼입니다. 국가정책연구 전반을 목적으로 하므로 어떤 단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한 네트워크 조직을 특징으로 합니다. 셋째, 실천적인 정책 대안의 제시할 것입니다. 단순한 담론을 넘어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할 것입니다. 토론 패널로는 전문가나 학자뿐 아니라 쌀집 아저씨, 경비원 아저씨, 떡볶이 아줌마가 참여하여 발언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규장각포럼'은 우리 사회를 보다 성숙한 민주시민사회로 이행하도록 견인할 것입니다. 정책은 소수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영역입니다. '규장각포럼'은 시민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뒷받침하며, 정부와 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도 '규장각포럼'이 주안점을 두고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빈부격차 해소, 한반도 긴장 완화, 기후 위기 대응, 기술 패권 경쟁, 저출생 문제, 초(超) 고령화 사회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중에도 저는 빈부격차, 극단적 양극화 문제를 첫 번째로 꼽고 싶습니다.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심각하고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여타의 것들은 모두 공염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이 약 9.2억 원이고 하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이 약 1,000만 원 미만입니다. 즉 9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전 세계 유례를 찾기 힘든 극단적 빈부격차입니다. 미국과 1위 2위를 다투는 지경입니다. 경제적 약자들에게는 헬 조선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지금보다는 보다 과감하게 분배에 치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분배에 치중하다보면 성장이 저하되고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합니다만, 저는 성장을 추구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적 활동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정부가 분배에 치중하는 복지선진국가라 하더라도 성장이 멈추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소 둔화될 수는 있겠지요. 90배의 극단적 빈부격차는 언젠가 우리 시장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절대다수 대중이 극단적 빈곤에 몰리면 실질적 구매력이 고갈되고 이는 내수시장의 동결과 기업의 활동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분배 대책의 하나로 저는 이 나라에 조속히 진정한 진보정당이 결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구 기준의 진보정당이 들어서서 이러한 분배 치중의 정책들을 견인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 정당이 대폭 양보하여 선거법부터 개정해야 할 것입니다. 중대선거구제, 결선투표제, 연동형비례대표제, 원내교섭단체구성 완화, 국민참여 경선 플랫폼 정당 허용 등을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양자 컴퓨팅이라고 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뛰어난 혜안으로 어차피 국제경쟁력 없는 2차, 3차 산업을 뛰어넘어 과감히 컴퓨터, 반도체, IT, ICT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전력 추구를 했던 결과가 지난 30년간 한국이 먹고 살았으며 부를 누리고 이만큼 경제성장을 이뤄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벌어들였던 곳간이 이제 비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양자 컴퓨팅의 연구 개발 투자에 전력추구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매우 힘든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면 완전히 천지개벽의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1초에 1조 바이트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지금의 슈퍼 컴퓨터보다 100조 배 빠른 컴퓨터가 나옵니다. 그런 속도와 정보처리량이라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슈퍼컴퓨터가 그냥 주판이 되는 것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정보 생성과 처리 체계가 완전히 다른 경로를 밟게 됩니다. 또한 정보처리의 핵이라 할 암호체계의 생성과 운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해외의 대학, 연구소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최신 양자 컴퓨팅 기술과 보안기술, 특히 양자내성암호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데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향후 세계 IT, ICT 시장에서 한국이 완전히 배제되는 참극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규장각포럼'도 전자공학을 전공한 교수, 연구자, 전문가 분들이 다수 참여하고 계시며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규장각포럼' 최유성 이사장. ©브레이크뉴스 |
-한반도의 가장 큰 갈등은 남북갈등, 대북긴장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최유성 이사장님이 가진 생각은 무엇인지요?
▲저희 '규장각포럼'에는 남북갈등, 대북문제, 평화통일운동에 최고의 전문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생을 동북아정세와 남북문제를 연구해오신 조성열 박사님, 수십년 간 통일운동을 해오신 최재영 목사님,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강종일 회장님 등 여러분이 계시니 비전문가인 제가 어떤 견해를 말하기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정부가 대북경제 제재를 선도적으로 완화하자는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트럼프 정부와 북한의 김정은 정권 간에는 미묘한 화해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정권은 북한의 힘을 빌려 중국의 세력 확장과 팽창을 견제할 필요가 있고 김정은 북한정권 또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므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므로 인해 획기적인 남북긴장 완화와 경제협력체제가 구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북한을 핵보유국가로 인정해버린 트럼프 정권의 다음 수순은 경제제재완화 내지 해제 카드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주국가로서 우리나라가 먼저 선도적으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내지 해제를 주창하고 대북, 대미 관계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포럼이 출범하기까지 여러분들의 협조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감사를 표할 분들이 있다면?
▲연혁적으로 저희 '규장각포럼'의 시초는 2010년경 한국 페이스북 최초로 결성된 정치그룹에서 시작됐습니다. 보수정권의 방해공작으로 여러 번 단체명을 바꾸었습니다. “시민정치운동본부”에서 “광해문”으로 “연승”으로 “모여”로 변천을 거듭했고 이제 뜻을 모아 법인 설립단계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을 모아준 이삼열 고문님, 안병원 고문님, 이래경 고문님, 최재영 목사님, 정래권 전 UN기후변화 대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특히 시작부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대규 이비스프라임 대표님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멀리 전라남도부터 지역조직결성을 짧은 시간에 완성한 윤성훈 조직위원장님,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님,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님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합니다.
 ▲국가정책연구 포럼인 '규장각포럼'이 지난 4월19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브레이크뉴스 |
 ▲국가정책연구 포럼인 '규장각포럼'이 지난 4월19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 온'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브레이크뉴스 |
주요 참여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나다 순).
강성기(전 해양경찰청 치안감), 강성윤(전 경남경제진흥원장), 강욱천(한국민예총 사무총장), 강종일(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회장), 고재준(낙산죽순염 대표), 곽노현(전 서울시교육감), 권정(법무법인 청연 대표변호사), 김금선(금빛예술단 단장), 김동흔(푸른지구(사), 대표), 김두수(나래건민회계법인 전무), 김문정(행복한학교재단 강사), 김삼열(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성호(직접민주주의뉴스 대표), 김정삼(엠에스팜(주), 대표), 김진택(푸른지구(사), 이사), 김혜련(애인(주), 대표), 김희삼 (연대와 미래경영 부사장), 나영균(한국프로사진사협회 기획위원장), 나영철(한맥논단 대표), 문일석(브레이크뉴스 발행인), 민경갑(JM Bio대표), 박관일(한국드론협회 부회장), 박무(기본사회(사), 서울상임대표), 박재영(전 국가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백계문(전 금융결제원 감사), 백성훈(청산STM(주), 대표), 박희영(서울경제인연합회 회장), 안병원(임시정부기념사업회 부회장), 유경열(해륙뉴스 대표), 유원일(전 국회의원), 윤경로(전 한성대학교 총장), 윤병철(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책위원장), 이상주(신안군의회 의장), 이상철(이상양조장 대표), 이강일(세한대학교 교수), 이대규(이비스프라임 대표), 이동현(미실란 대표), 이래경(국민주권 상임의장), 이삼열(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이해영(한신대학교 교수), 이호균(목포과학대학교 총장), 임진(한국관광(주), 대표), 장세훈(한국인쇄문화협회 부회장), 장제환(고양시 호남향우회 회장), 정복철(경희대학교 교수), 정연탁(안의한의원 원장), 정일행(나눔과 동행 대표), 정철(한국예술인복지재단 본부장), 정래권 (전 UN기후변화 대사), 정의영(Gallery Alley 대표), 조병현(단재신채호학당 교장), 조성렬(전 오사카 총영사), 최재영(목사), 최유경(문화공간 온 부사장), 최원녕 (전 정의평화불교연대 회장), 하석태 (전 코레일네트워크 사장), 하동주(중문통나무펜션리조트 대표), 한채원(충청의 오늘 충주본부장), 홍가이(전 MIT대 교수), 황삼숙(국제인성교육개발원 원장), 황준현(경암서예술회 회장). moonilsuk@naver.com
*인터뷰어/문일석. 시인. 신문사(본지) 발행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Exclusive Interview] Chairman Choi Yoo-seong of the 'Gyujanggak Forum'... "Another Citizen Revolution! A National Policy Research Think Tank"
On April 19, the inaugural general meeting was officially launched at 'Cultural Space On' in Jongno-gu, Seoul
-Interviewer/Publisher Moon Il-suk
The 'Gyujanggak Forum', a public forum where experts from various fields such as citizens, scholars, journalists, businesspeople, administrators, politicians, companies, and organizations gather in one place to discuss the future of the nation and humanity, officially launched on April 19, 2025, with the inaugural general meeting held at 'Cultural Space On' in Jongno, Seoul. As a think tank that deals with complex and important national and international issues such as politics, economy, society, technology, and environment, it plans to grow into a policy research platform representing the Republic of Korea. In particular, it plans to establish itself as a policy research institute that can last for more than 100 years, like the Heritage Foundation or the Brookings Institution in the United States. This inaugural general meeting was hosted by Choi Yoo-seong, Secretary General of the Gyujanggak Forum. The forum’s regular operation plan and key agenda were announced, and a plan to establish a close cooperative system wi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operative organizations, academia, media, and industry was introduced. The Gyujanggak Forum will hold regular forums every three months and will hold discussions in various parts of the country, centered around Seoul. Below is the interview with Choi Yoo-seong, Chairman of the Gyujanggak Forum. <Editor’s Note>
- Congratulations on the establishment of the Gyujanggak Forum and your inauguration as Chairman. Please explain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launching the Gyujanggak Forum. ▲The biggest reason for establishing the Gyujanggak Forum was the tragic experience of repeated impeachments of presidents. After former President Lee Myung-bak, who deceived the people, and former Presidents Park Geun-hye and Yoon Seok-yeol, the people repeatedly made wrong choices, and the result was national chaos and crisis. Perhaps the first responsibility lies with the people who chose such people. We need to reflect on errors in judgment, distorted information, and collective mistakes that fail to discern them. The 'Gyujanggak Forum' aims to establish a mental core so that such errors are not repeated by creating an open forum for public discussion in which both intellectuals and the general public can participate.
- There are forums that have played such a role so far, so what are the unique advantages of the 'Gyujanggak Forum' compared to existing forums? ▲ First, there were many good forums in the past, but unfortunately, there were few forums that had sustainability. I think that our country now needs a forum or think tank that can last for more than 100 years like the Brookings Institution or the Heritage Foundation in the United States. Leaders from various fields shared this purpose and launched the forum. We are currently in the process of obtaining approval from the National Assembly and incorporating it. Second, it is not a forum for a specific purpose or field. It is an open platform forum that can unite and connect existing social groups, research groups, and forums. Since it aims to conduct national policy research in general, it is characterized by a network organization in which any group can participate. Third, it will present practical policy alternatives. We will go beyond simple discourse and research and propose realistic and feasible policies. We will create an open and democratic forum for discussion where not only experts and scholars but also rice shop owners, security guards, and tteokbokki ladies can participate and speak. Fourth, based on this keynote, the 'Gyujanggak Forum' will lead our society to transition into a more mature democratic civil society. Policies are not the exclusive property of a small number of elites, but rather an area where all citizens should think about and decide together. The 'Gyujanggak Forum' will establish itself as a policy platform where citizens lead, experts support, and the government and society cooperate.
- Korean society contains various problems. What are the main topics that the 'Gyujanggak Forum' will focus on and address?
▲ Our society is faced with a mountain of contemporary challenges, such as resolving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easing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responding to the climate crisis, competing for technological hegemony, the low birth rate, and a hyper-aging society. Among them, I would like to point out the problem of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and extreme polarization first. What could be more serious and important than the problem of people eating and living? Unless this problem is solved, I think everything else is just empty talk. According to recent statistics, the average wealth of the top 20% of households is about 920 million won, and the average wealth of the bottom 20% of households is less than 10 million won. In other words, the gap is more than 90 times. It is an extrem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that is hard to find anywhere in the world. It is competing with the United States for first and second place. For the economically disadvantaged, the expression “Hell Joseon” is by no means an exaggeration.
I think that we need a policy that focuses more boldly on distribution than we do now. There are concerns that if we focus on distribution, growth will slow down and stop, but I think that economic activities that pursue growth and create added value are human instincts. No matter how much the government focuses on distribution in an advanced welfare country, I have never heard of growth stopping. It may slow down somewhat. An extreme gap of 90 times the income gap could one day bring our market to a halt. If the vast majority of the public falls into extreme poverty, real purchasing power will be depleted, which could freeze the domestic market and halt corporate activities. I believe that special measures are needed.
As one of these distribution measures, I believe that a truly progressive party should be formed in this country as soon as possible. I believe that a progressive party of Western standards should enter the country and lead these distribution-focused policies. To do so, the vested interest parties should make significant concessions and revise the election law. They should introduce a multi-member district system, a runoff voting system, a linked proportional representation system, relaxation of the composition of parliamentary negotiating groups, and allow parties with citizen participation primary platforms.
The second is quantum computing. I believe that the outstanding vision of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made bold investments in the computer, semiconductor, IT, and ICT industries, overcoming the secondary and tertiary industries that were not internationally competitive anyway, and pursuing power in them, is the result of which Korea has been able to eat, enjoy wealth, and achieve this level of economic growth over the past 30 years. However, the granary that was earned as a result is now empty. I believe that if we do not immediately pursue investment in research and development of quantum computing, our economy will face a very difficult catastrophe. When quantum computing becomes commercialized, we will enter a completely new world. An era will open in which 1 trillion bytes of data can be analyzed per second. Computers that are 100 trillion times faster than today's supercomputers will emerge. With that kind of speed and information processing volume, the supercomputers we use now will become mere abacuses.
Quantum computing will take a completely different path in terms of information generation and processing systems. In addition, the creation and operation of cryptographic systems, which are the core of information processing, will be completely different. From now on, we should establish a cooperative system with overseas universities, research institutes, and global networks to participate in creating global standards in the latest quantum computing technology, security technology, and especially quantum-resistant cryptography. Only then can we avoid the tragedy of Korea being completely excluded from the global IT and ICT market in the future. From this perspective, the 'Gyujanggak Forum' is also attended by many professors, researchers, and experts majoring in electronic engineering, and we hope that many more will continue to participate.
- The biggest conflict on the Korean Peninsula is the conflict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and tensions with the North. What are Chairman Choi Yoo-seong's thoughts on this?
▲ Our 'Gyujanggak Forum' has many of the best experts on the conflict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issues with the North, and the peaceful unification movement. Dr. Cho Seong-yeol, who has studied Northeast Asian affairs and inter-Korean issues throughout his life, Pastor Choi Jae-young, who has been involved in the unification movement for decades, and Chairman Kang Jong-il of the Korean Peninsula Neutralization and Unification Council, are here, so I am very cautious about expressing my opinion as a non-expert, but I believe that, above all, our government needs to take the lead in declaring that it will ease economic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I believe that there is a subtle atmosphere of reconciliation flowing between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the Kim Jong-un regime in North Korea. The Trump administration needs to borrow North Korea’s power to check China’s expansion and expansion, and the Kim Jong-un regime in North Korea also faces serious threats because it shares a border with China. Since their interests coincide, I believe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a groundbreaking easing of inter-Korean tensions and an economic cooperation system can be established. Since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already recognized North Korea as a nuclear state, the only next step is to ease or lift economic sanctions. Therefore, as an independent nation, I believe that our country needs to take the lead in advocating for the easing or lifting of economic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and not lose the initiative in relations with 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 Lastly, I heard that you all cooperated until the forum was launched. Is there anyone you would like to express your special gratitude to?
▲Historically, our 'Gyujanggak Forum' began as the first political group formed on Facebook in Korea around 2010. Due to the sabotage of the conservative government, the group changed its name several times. It changed from "Citizen Political Movement Headquarters" to "Gwanghaemun" to "Yeonseung" to "Moyeo" and now we have gathered our minds and entered the stage of establishing a corporation.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dvisor Lee Sam-yeol, Advisor Ahn Byeong-won, Advisor Lee Rae-kyung, Pastor Choi Jae-yung, and former UN Climate Change Ambassador Jeong Rae-kwon who have supported us from the beginning. I would like to express my special gratitude to Ibis Prime CEO Lee Dae-gyu who has spared no effort in providing both material and spiritual support from the beginning. I would also like to express my special gratitude to Organization Committee Chairman Yoon Seong-hoon, President Lee Ho-gyun of Mokpo Science University, and Chairman Lee Sang-ju of the Shinan County Council who completed the formation of a regional organization in a short period of time from as far away as Jeollanam-do.
The key participants are as follows: (Alphabetical order).
Kang Sung-ki (former Coast Guard Chief of Police), Kang Sung-yoon (former Gyeongnam Economic Promotion Agency Director), Kang Wook-cheon (Secretary General of the Korean Federation of Arts and Culture Organizations), Kang Jong-il (Chairman of the Korean Peninsula Neutralization and Unification Council), Ko Jae-jun (CEO of Naksan Bamboo Shoot Salt), Kwak No-hyun (former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Kwon Jeong (CEO of Cheongyeon Law Firm), Kim Geum-seon (Director of the Golden Art Troupe), Kim Dong-heun (CEO of Blue Earth), Kim Du-su (Executive Director of Narae Geonmin Accounting Firm), Kim Moon-jung (Lecturer of the Happy School Foundation), Kim Sam-yeol (Chairman of the Association of Families of Independence Activists), Kim Seong-ho (CEO of Direct Democracy News), Kim Jeong-sam (CEO of MS Farm), Kim Jin-taek (Director of Blue Earth), Kim Hye-ryeon (CEO of Aein), Kim Hee-sam (Vice President of Solidarity and Future Management), Na Young-gyun (Planning Committee Chairman of the Korean Professional Photographers Association), Na Young-cheol (CEO of Hanmac Forum), Moon Il-suk (Publisher of Break News), Min Kyung-gap (CEO of JM Bio), Park Gwan-il (Vice Chairman of the Korea Drone Association), Park Moo(Basic Society, Seoul Standing Representative), Park Jae-young (Former Vice Chairman of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Baek Gye-moon (Former Auditor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Baek Seong-hun (CEO of Cheongsan STM), Park Hee-young (Chairman of the Seoul Economic Federation), Ahn Byeong-won (Vice Chairman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Commemorative Project Association), Yoo Kyung-yeol (CEO of Haeryuk News), Yoo Won-il (Former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Yoon Kyung-ro (Former President of Hansung University), Yoon Byeong-cheol (Policy Committee Chairman of the Citizens' Coalition for Consumer Sovereignty), Lee Sang-ju (Chairman of Shinan County Council), Lee Sang-cheol (CEO of Lee Sang Brewery), Lee Kang-il (Professor at Sehan University), Lee Dae-gyu (CEO of Ibis Prime), Lee Dong-hyun (CEO of Misilan), Lee Rae-kyung (Standing Chairman of People's Sovereignty), Lee Sam-yeol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Dialogue Culture Academy), Lee Hae-young (Professor at Hanshin University), Lee Ho-gyun (President of Mokpo Science University), Lim Jin (Korea Tourism Co., Ltd.) Representative), Jang Se-hoon (Vice President of the Korean Printing Culture Association), Jang Je-hwan (President of the Honam Association of Goyang City), Jeong Bok-cheol (Professor at Kyung Hee University), Jeong Yeon-tak (Director of Ahn Ui Oriental Medicine Clinic), Jeong Il-haeng (CEO of Sharing and Companionship), Jeong Cheol (Director of the Korea Arts and Culture Education Foundation), Jeong Rae-kwon (Former UN Climate Change Ambassador), Jeong Ui-yeong (CEO of Gallery Alley), Cho Byeong-hyeon (Principal of Danjae Shinchaeho Academy), Cho Seong-ryeol (Former Consul General of Osaka), Choi Jae-yeong (Pastor), Choi Yu-gyeong (Vice President of Cultural Space On), Choi Won-nyeong (Former President of the Justice and Peace Buddhist Association), Ha Seok-tae (Former President of KORAIL Network), Ha Dong-ju (CEO of Jungmun Log Pension Resort), Han Chae-won (Director of Chungcheong Today Chungju Branch), Hong Ga-i (Former Professor at MIT), Hwang Sam-sook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Character Education Development Institute), Hwang Jun-hyeon (President of Gyeongam Seo Art Association). moonilsuk@naver.com
*Interviewer/Moon Il-suk. Poet. Publisher of a newspaper (this 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