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비결이 아니다, 그렇다. 그러나 그것은 정답이 아니다. 바른 행위도 아니다. 그러나 모든 시대에는 그들의 시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등진 예술가들이 있었다. 예술에 모든 인생을 걸고 그들의 예술혼을 불사르며 아주 짧게 불꽃처럼 삶을 살다간 작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20∼40대를 전후하여 이 세상을 등진 작가들이다. 물론 더러는 50대를 넘겼지만 작품 활동 기간이 너무나 짧아 예술가로서는 안타깝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특징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꼭 천재적인 예술가들은 대부분 그 인생이 짧아야 하는지? 아니면 숙명적으로 그 불행과 비극은 타고 나는지? 정말 알 수 없다.
 ▲ 에곤실레 ©브레이크뉴스 |
 ▲ 에곤실레 ©브레이크뉴스 |
많은 예술가들은 대부분, 마치 인생을 예술에 대한 천재성과 맞바꾼 것처럼 응집된 뜨거움을 작품 속에 그대로 보여준다.
때로는 매우 서두르거나 죽음이나 자살을 예견한 작품들과 어록을 남기기도 한다. 그리하여 실제 작품의 가치 이상으로 신비롭게 조명되는 것도, 그리하여 우상화가 가끔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자칫 요절작가들은 대부분 극적이고 소설 같은 삶을 살았지만, 지나치게 신비화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세기의 천재 예술가 반 고흐는 말했다. “그래, 나의 그림, 그것을 위해 나는 나의 목숨을 걸었고 이성까지도 반쯤 파묻었다" 어디 세상을 요절한 화가는 반 고흐뿐이었는가?
에곤 실레 28세, 반 고흐 33세, 모딜리아니 36세, 라파엘로 37세. 폴록 44세. 이것은 세기의 미술사를 수놓았던 화가들이 살다간 그들의 너무나 짧았던 생애의 나이다.
기다랗게 누운 나부로 알려진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는 이렇게 희망했었다.
 ▲ 잭슨폴락 ©브레이크뉴스 |
 ▲ 키에스 헤링 ©브레이크뉴스 |
"나는 내 인생이 즐겁게 흘러가는 풍요로운 강물이 되기를 바란다네……. 작품을 그리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고 있네" 그러나 그의 희망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척박했던 삶은 예술가들의 인생이 그대로 순탄하고 풍요롭게 흐르는 것을 그냥 놓아두지 않았다.
불멸의 천재 화가로 꼽히는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삶은 이런 식으로 지나가 버리고 흘러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과거에 정신병원 철창을 통해 밭에서 수확하는 사람을 내다보면서 느꼈던 고독과 고통을 그리워하는 나 자신. 그건 불길한 예감이다. 성공하려면, 그리고 계속되는 행운을 즐기려면, 나와는 다른 기질을 타고나야 할 것 같다." 이렇게 편지를 남기고 결국 생의 마감을 그는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
예술가에게 운명은 이렇게만 오는 것은 아니다.
랩음악과 브레이크댄스를 즐겼던 반항적인 청소년과 흑인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뉴욕 브롱스 벽면과 지하철을 속도감 있는 이미지와 문자로 도배한 화가. 낙서가 돈이 되어 현대미술로서 자리 잡게 한 <쟝 미쉘 바스키아>와 <키에스 헤링>도 예외는 아니었다.
 ▲필자/ 김종근 평론가 ©브레이크뉴스 |
헤링은 19세 때 첫 전시를 했고, 화가의 꿈을 위해 뉴욕으로와 클럽의 음악가와 퍼포먼스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 등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로 달라졌다.
헤링은 속도감 있는 간결한 선과 필치로 디자인을, 낙서를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다 1985년 에이즈에 걸렸다. 당시 뉴욕에 출장 가서 부닥친 그의 죽음에 뉴스는 30대인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모든 열정을 에이즈의 위험과 퇴치를 알리는 데 힘썼고, 죽기 전에는 헤링 재단을 만들어 에이즈 퇴치와 전위 예술가들을 도왔던 그였다. 결국, 1990년 31세의 꽃다운 나이로 이 세상과 작별했다.
”인생을 예술, 예술을 인생“이라 하며 에이즈로 섹스의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던 천재적인 예술가의 종말이었다.
프랑스의 화가 죠르쥬 쇠라 (1859.~1891)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인상주의를 악착같이 지키려 했던 그는 <그랑드 쟈트의 일요일> 같은 몇 안 되는 대작에 열정을 다했고, 결국 대작을 그리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그림 그리는 고된 노동과 과로로 32살의 나이로 젊은 나이로 이 세상과 결별했다.
1890년 비엔나 근처 튤린에서 태어난 에곤 실레. 16살 비엔나 미술의 대부 구스타프 클림트와 만나 시대에 역행하는 학교 교육에 반발, 저항하다가 결국은 퇴학을 당했다.
성기를 과감히 가공할 정도로 확대 시키는가 하면, 소녀로 하여금 애무케 하는 장면을 거침없이 그려낸 화가.
특히 미소녀 여자의 몸은 그에게 절대적인 주제였고, 그 그림들은 모두 에로틱하고 섹슈얼한 이미지로 화폭에 출몰했다. 그러나 천재는 외로웠다. critickim@naver.com
*필자/김종근 미술평론가.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10 Secrets of Star Artists-6] “Artists who turned their backs on their times and died young were great(?). - Suicide 1”
- Art critic Kim Jong-geun
This is not a secret, yes. However, it is not the right answer. It is not the right thing to do. However, in every era, there were artists who turned their backs on their times like old shoes. They are the artists who devoted their entire lives to art, burned their artistic spirit, and lived very briefly like a flame.
They are all artists who turned their backs on this world in their 20s to 40s. Of course, some are in their 50s, but they have the characteristic of ending their lives tragically as artists because their period of artistic activity was so short.
Do most genius artists have to have short lives? Or are they innately born with such misfortune and tragedy? I really don’t know.
Most artists show their passion in their works as if they traded their lives for their genius in art. Sometimes, they leave behind works and sayings that are very hurried or foreshadow death or suicide. As a result, they are sometimes illuminated mysteriously beyond the actual value of the work, and it is true that idolization sometimes hinders proper evaluation of the work.
That is why most artists who died young lived dramatic and novel-like lives, but they also tend to be overly mystified.
Van Gogh, the genius artist of the century, said, “Yes, my paintings, for them I risked my life and even half-buried my reason.” Was Van Gogh the only artist who died young?
Egon Schiele was 28, Van Gogh was 33, Modigliani was 36, Raphael was 37. Pollock was 44. These are the ages of the very short lives of the artists who adorned the art history of the century.
Modigliani, the Italian artist known for his long-sleeved nude, hoped for this. "I wish my life would be a rich river flowing happily... I have a rising desire to paint." However, his hopes were never realized.
His harsh life did not allow the artists' lives to flow smoothly and abundantly.
In a letter to his brother Theo, Van Gogh, who is considered an immortal genius painter, wrote, "Life passes like this, and the time that has passed does not return. I miss the loneliness and pain I felt in the past when I looked out at the harvesters in the field through the iron bars of a mental hospital. It is an ominous premonition. To succeed and enjoy continued good fortune, I think you need to be born with a different temperament than me." He left this letter and eventually committed suicide with a pistol.
Fate does not always come this way for artists.
A rebellious youth who enjoyed rap music and breakdancing, and a painter who spray-painted the walls and subways of the Bronx, New York, with fast-paced images and text. <Jean-Michel Basquiat> and <Keith Haring>, who made graffiti money and established it as modern art, were no exception.
Haring had his first exhibition at the age of 19, and his life changed 180 degrees when he moved to New York to pursue his dream of becoming an artist and met musicians and performers at a club, such as Basquiat and Andy Warhol.
Haring elevated design and graffiti to the level of art with his speedy, simple lines and strokes.
Then in 1985, he contracted AIDS. The news of his death, which I encountered while on a business trip to New York, was a great shock to me, a 30-year-old.
Until the moment of his death, he devoted all his passion to raising awareness of the dangers and eradication of AIDS, and before his death, he created the Haring Foundation to help eradicate AIDS and avant-garde artists. Eventually, he left this world at the young age of 31 in 1990.
"Life is art, art is life", and it was the end of a genius artist who paid a harsh price for sex with AIDS.
French painter Georges Seurat (1859-1891) was no exception.
He tried to tenaciously protect Impressionism, and devoted his passion to a few large works such as <Sunday on the Grand Jatte>, and eventually passed away at the young age of 32 due to the hard labor and overwork of climbing a ladder to paint a large work.
Egon Schiele was born in Tulln near Vienna in 1890. He met Gustav Klimt, the master of Viennese art, at the age of 16, and rebelled against the school education that was going against the times, and was eventually expelled.
A painter who boldly enlarged genitals to the point of being fictitious, and boldly drew scenes of girls caressing him.
In particular, the bodies of beautiful girls were an absolute subject for him, and all of his paintings were erotic and sexual images. However, the genius was lonely. critickim@naver.com
*Author/Kim Jong-geun, art crit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