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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ON LIGHT' 야외전 개최…빛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야외 풍경

진예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6/30 [14:21]

▲ 'ON LIGHT' 개최  © 행복북구문화재단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빛을 매개로 낮과 밤의 풍경 변화에 주목한 야외 설치미술 전시 'ON LIGHT'가 열린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7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야외공원에서 'EAC 야외전 《ON LIGH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광과 인공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설치작품을 통해 일상 속 빛과 시간의 흐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특히 야외 공간 전체가 전시장으로 변모하며,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시에는 김영범, 신준민, 이향희, 장하윤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영범 작가는 바람과 환경에 반응하는 키네틱 설치로 빛과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선보인다. 신준민 작가는 라이트패널을 이용해 가로등, 창문, 경기장 조명 등 일상 속 빛의 잔상을 시각화했다. 이향희 작가는 기억과 공간, 시간의 흔적을 설치작품으로 표현했으며, 일부 작품은 손전등을 비춰야만 숨은 이미지가 나타난다. 장하윤 작가는 창문 너머로 비치는 불빛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을 담아냈다.

 

관람객 참여형 체험 요소도 마련된다. 일부 작품은 직접 손전등을 비추며 숨은 요소를 찾아볼 수 있고, 낮에는 자연광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형태와 구조를, 밤에는 인공조명이 연출하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색의 조각을 이용해 빛을 만들어 보는 '빛의 조각' 체험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소원을 남기는 'WISH ON : 소원의 빛'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재단 측은 야외 전시 특성상 방문 전 기상 상황과 안전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빛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야외 공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과 함께 빛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풍경을 즐기고, 일상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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