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정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 24시까지 근무할 직원을 구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뉴시스 |
브레이크뉴스 노보림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 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5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달 27일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준비와 대책’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코로나19 방역과 치료방안 등을 논의했다.
KM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염호기 의협 코로나19대책 전문위원회 위원장(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내과 교수), 김재석 의협 코로나19 전문위원회 위원(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박수현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먼저, 염호기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드 코로나로 5차 대유행이 오지 않을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며 “폭증시 확진자 수가 2만명까지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석 교수는 “많은 국민들이 예방접종을 받고 면역력이 생긴 단계지만 코로나 환자 수 자체가 계절적 요인으로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백신접종률 70% 돌파가 위드코로나 도입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염 위원장은 “지금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여기고 있다. 영국과 독일, 유럽의 다수 국가에서 다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영국 같은 경우 하루에 5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즉,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해서 확진자가 안 생긴다는 보장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접종을 했더라도 10% 이상의 돌파감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정부가 단순히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이유로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옳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며 “기존과 같은 모임의 숫자만 조정하는 정량적인 방역은 중단하고, 합리적 과학적 원칙에 따른 정성적인 방역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체계 마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안할 수는 없지만 돌파감염 등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일상회복으로 가는 단계에서 환자 수가 증가할 것인데, 의료체계가 마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위원장도 “위드 코로나 전환의 당위성은 있다. 이제 코로나와 함께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 대비가 부족하다”면서 “생활치료소의 경우 실제 치료보다는 격리만 시키는 상황이고 10일이 경과하면 검사도 없이 퇴원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10% 정도는 감염력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을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재가치료도 지역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수적인데 아직은 준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 이후 확대될 재택치료와 관련해 염호기 위원장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고위험이 아닌 환자들이 재택치료를 하지만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을 경우 빨리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환자가 급증 가능성에 상시 대비해, 당장 가동이 어려울지라도 충분한 중증환자 전담병원, 음압병실 등을 차근차근 준비해 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검사수가 폭증할 경우의 문제도 제기됐다. 김재석 교수는 “우리나라가 PCR 검사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신뢰를 받고 있다. 다만 검사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어려운 부분이 생길 것이다”며 “응급 검사와 일상적인 검사로 나눌 수 있는데, 응급 검사만큼은 제대로 할 수 있어야 의료체계가 마비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위원장은 “백신 접종률이 80% 이상 돼서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상황을 기대한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률만이 해결책이 아니므로,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수칙이나 지역사회 방역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며 “정부가 코로나 대처를 위한 과학적인 원칙과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이 정보들을 전문가단체와 공유하고 긴밀히 협의해 방역 및 치료 정책과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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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Medical Association, Weed Corona confirmed 20,000 possible “Vaccination rate of 70% is not good”
-Reporter No Bo-rim
While the government is preparing for a gradual recovery of daily life, the so-called “with Corona” transition, an argument has been raised that a 5th pandemic may come.
On the 27th of this month,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reviewed the current situation with related experts under the theme of ‘Preparation and Countermeasures for the Implementation of With Corona’ and discussed future prevention and treatment plans for COVID-19.
At the meeting held at the KMA studio, Hogi Yeom, chairman of the Special Committee on Corona 19 Countermeasures (Professor of Internal Medicine, Seoul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Jaeseok Kim, member of the Corona19 Specialist Committee (Professor,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Gangdong Sacred Heart Hospital, Hallym University), and Park Soo-hyun, Public Relations Director and Spokesperson of the Medical Association Participated in in-depth discussions.
First, Chairman Yeom Ho-ki said, “In a situation where Corona 19 has not completely stabilized, experts are concerned about whether a 5th pandemic will not come due to with Corona. There is,” he predicted.
Professor Kim Jae-seok said, "Many people have been vaccinated and have developed immunity, but the number of corona patients itself is expected to be significant between December and January next year due to seasonal factors, so we need to prepare thoroughly."
Some pointed out that the current vaccination rate exceeding 70% is not a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 for the introduction of With Corona.
Chairman Yeom said, “Right now, the government is treating the vaccination rate as if it were ‘reported by propaganda’. The coronavirus is re-emerging in the UK, Germany and many other European countries. In the case of the UK, more than 50,000 cases are occurring every day,” he said.
“Even after vaccination, more than 10% of breakthrough infections occur. Therefore, it seems that it is not the right policy direction for the government to promote With Corona simply because the vaccination rate is high. have to go,” he added.
There was also an opinion that thorough preparation is necessary to prevent paralysis of the medical system.
Professor Kim said, “It is impossible not to recover in stages, but it is necessary to prepare because there are vulnerabilities such as breakthrough infection.” he emphasized.
Chairman Yeom also said, “There is justification for the transition with Corona. Because now we need to know how to live with Corona. However, there is still a lack of preparation.” He added, “In the case of living treatment centers, they only quarantine rather than undergo actual treatment, and after 10 days, they are discharged without testing. Controlling the infection in this situation is not easy. A close cooperation system with local medical institutions is essential for home treatment, but preparations are still insufficient.”
In addition, regarding home treatment to be expanded after the With Corona, Chairman Yeom Ho-ki said, "Most asymptomatic or non-high-risk patients are treated at home, but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 system to quickly transfer patients when their condition suddenly deteriorates." To be prepared at all times, even if it is difficult to operate immediately, it is necessary to prepare sufficient hospitals for critically ill patients, negative pressure rooms, etc. step by step,” he emphasized.
There was also the issue of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inspectors. Professor Kim Jae-seok said, “Because Korea conducts PCR testing, it is highly trusted. However, if the number of tests exceeds a certain level, difficult parts will arise." He said, "It can be divided into emergency tests and routine tests.
Lastly, Chairman Yeom said, “We expect a situation in which the vaccination rate is over 80% and collective immunity is achieved. However, in the transition to with Corona, the vaccination rate is not the only solution, so personal quarantine rules such as wearing a mask or community quarantine rules must be observed. , it is necessary to share this information with expert groups and prepare policies and guidelines for prevention and treatment through close consultations,” he emphasiz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