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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과학꿈나무 '지식나눔' 행사에 기부

과학자들의 지식ㆍ재능 나눔강연 행사에 권장도서 500권 기부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0/10/28 [09:39]

[브레이크뉴스=김수연 기자] 인터파크도서(대표 최대봉)는 과학자 70여 명이 전국 29개 작은 도시 시립도서관에서 일제히 강연 기부 행사를 펼치는 ‘10월의 하늘’ 기부 캠페인에 과학도서 기증으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10월의 하늘-과학자들의 작은 도시'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학 자원봉사는 과학자 및 과학전문 지식을 직접 접하기 힘든 전국 지방의 중소도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식·재능을 기부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30일, 인구 20만명 이하의 29곳의 소도시 도서관에서 동시에 강연이 열리게 된다.
 
먼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정재승 교수가 9월초부터 자신의 트위터로 강연기부자의 자원을 받아 불과 8시간 만에 연구원, 교수, 의사, 교사 등 70여 명의 과학 관련 전문인이 기꺼이 강연 기부를 하겠다며 신청해 강연자로 참여하게 됐다.
 
또한 인터파크도서도 청소년 과학 권장도서(시크릿하우스) 500권을 기부해 동참하게 된 것. 이 외에도 유명 작곡가 심현보 씨 등이 행사 주제곡을 기부했고 행사포스터, 일러스트 등도 모두 전문가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제작되는 등 과학 꿈나무를 위한 아름다운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인터파크에서는 이번 기부행사에 참여함과 동시에, 곳곳에서 열린 ‘10월의 하늘’ 강연 동영상을 인터파크 웹진 ‘북&[앤]’ 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며, 행사를 주도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정재승 교수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덕래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팀장은 “자발적인 지식·재능 나눔 행사에 인터파크도서가 도서기부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청소년들이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부참여를 할 예정이며, 마을도서관 후원사업, 시각장애인 점자촉각 낱말카드 무료배포 등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명인 ‘10월의 하늘’ 은 영화‘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에서 미국 탄광촌에 살던 소년 호머 히캄의 이야기다.
 
1957년 10월 어느 날, 소련에서 쏘아 올린 ‘하늘을 날아오르는 별’(인공위성)에 관한 뉴스를 본 후 로켓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된 소년은, 주위의 냉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탄광촌에서 혼자 실험을 하면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친 후 마침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켓과학자가 된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에서 의미를 따왔다.
 
2010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한반도에서도, 청소년들이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 과학자를 만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과학자의 삶을 꿈꾸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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