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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포털, 개인정보 2900만건 개인정보 유출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부정 접속을 통한 스팸발송..

강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0/12/14 [09:17]
[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스팸메일을 발송할 목적으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피망, 하나포스 등 주요 포털 사이트 가입자의 신상정보를 유출시킨 40대 남자가 적발됐다.
 
지난 13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00여만 건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포털사이트에 부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21.254.224.66'이라는 ip와 '허브샌더'(hubsender) 프로그램을 통해 계정 접속을 시도해 90여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pc에서도 계정접속에 성공한 개인정보 60만 건이 추가확인 돼 경찰은 이씨가 총 150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를 통해 바다이야기, 카지노, 각종 유료게임과 금융대출 상담 등의 스팸메일 발송에 사용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리자는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 관리자에게 아이디 도용 사실을 통보하고,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등을 변경할 것으로 공지하도록 요구했다"며 "개인정보 도용 여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방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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