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신공항 전면재검토 이번엔 김형오

“영남권 국론분열 두고 볼 수 없다” 파장 예고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11/03/09 [11:09]

▲ 김형오 전 국회의장     © 정창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정두언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잇따라 동남권신공항 전면재검토 또는 무용론을 제기해 영남권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어 전면적으로 다시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 발언으로 지역에서 입지가 좁아질 것이지만 정부가 타이밍을 놓쳐서 영남권 국론분열을 야기하고 승자 없이 패자만 만드는 일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을 미뤄왔던 정부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장은 부산이 지역구로 그동안 가덕도를 신공항 입지로 지지하고 있는 부산민심과 반하는 것은 물론 동남권신공항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영남권 전체의 민심과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상당한 역풍을 불러올 전망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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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돌이 2011/03/13 [18:23] 수정 | 삭제
  • 신공항이 지역 이기주의를 조장한다.. 그래서 못하겠다...
    이 말은 핑계같습니다. 솔직히 조금 과열된 양상을 띠는게 사실이지만 이제와 신공항을 재검토 한다니요..말도 안되는 소리죠~
    이 중요한 사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해서는 절대 안될껍니다.
    영남권 시민들은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 사찌아리 2011/03/09 [23:56] 수정 | 삭제
  • 정부의 결정이 날때까지 좀 기다려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정부가 결정하기도전에 여기저기서 관련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더욱 더 혼란을 가중 시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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