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편지 8th-행복"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는 국내 유명 배우와 가수 등 20여 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 등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 2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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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세현이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지난 해 12월에 서울에서 전시회가 열렸고, 이번에는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올해는 배우 이병헌, 김희애, 이승기, 장근석, 김정은, 한효주, 이민정, 김옥빈, 유지태, 윤시윤, 배종옥, 박경림, 김민준, 왕지혜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모델로 나섰다. 20여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를 안고 미소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유명인뿐 아니라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사회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 양육모와 국내 입양 가족들도 사진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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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전시장에는 ㈜마이비와 부산하나로카드㈜의 후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한 기부공간이 따로 마련된다. 또한, 미혼모들이 직접 만든 장신구등을 판매하여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미혼모자시설 사랑샘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 엄마들의 의료비와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후원에 동참한 관람객에게는 전시회 사진이 담겨있는 다이어리와 팸플릿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한편, 19일 오후2시 영화배우 유지태가 롯데갤러리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문의 051-810-2328)
부산울산경남 본부 = 손지혜 기자, 사진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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