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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별빛투어 “좋아요”

26일 투어로 올해 행사 사실상 마무리 내년부터는 1월부터 연중실시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1/11/28 [10:59]
별 하나에 추억과 사랑을 담은 콘서트가 있어 더욱 재미있는 겨울철 별빛여행. 세계 최초로 블랙홀을 포착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보현산천문대 아랫마을인 고도 500m의 별빛마을에는 겨울철,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별을 찾는 가족과 학생, 연인들로 북적였다.
▲     © 이성현 기자
지난 8월부터 매월 2, 4째주에 실시하고 있는‘별의 수도, 별의 도시 -영천’을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인‘star 영천별빛투어’가 2011년 공식적인 마지막행사로 개최한 26일에는 그동안 영천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영천포도아가씨협의회, 대학교 천문동아리, 마을기업 등 지역내외 관련단체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있는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특히 역대 영천포도아가씨로 구성된 영천포도아가씨협의회 20명은 떡볶이와 오뎅, 가래떡 등을 직접 준비해 300여 투어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영천별빛테마체험’에서는 자체 실시하고 있는 삼굿구이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밤하늘지기’소모임인 보현산우주관람팀과 경북대학교 천문동아리‘코스모스’(지도교수 송재원 경북대교수)에서는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는 갖가지 천체망원경으로 방문객들에게 태양활동과 별자리관측 등 신비로운 별자리를 무료 공개해 탄성을 자아내는 등 별빛투어가 열리는 보현산천문과학관 행사장은 온통 별자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 사진 제공 영천시
영천포도 와인담그기, 보현산 구들장돌 삼굿구이, 800m 천체망원경으로 별보기, 신비한 별자리 강좌, 캠프파이어가 있는 레크레이션, 별빛음악, 보현산하늘길 탐방 등 오후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누구 한사람 한 눈 팔 겨를 없이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는 별빛투어에는 그만큼 공무원과 문화관광해설사, 마을기업 이사진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
 
그 때문일까 이날 투어에 참가한 포항시의 ‘왕자와 공주어린이집’(원장 방순천)에서는 포항명물인 과메기를 선물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특히 지역에 소재한 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교장 정홍규신부)의 별빛과학캠프에 참가한 푸른평화 회원가족 80명도 합류, 초롱초롱한 겨울 밤하늘에 수놓은 별자리와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별빛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듯 성황을 이뤘다.

김영석 시장은 “전국 최대의 보현산천문대와 전국 최고의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시의 도시브랜드가‘별의 수도, 별의 도시 - 스타 영천’임을 직접 체험프로그램으로 알리는 1박2일형 체류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1월부터 연중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맛 영천포도, 복숭아를 비롯한 미나리 등 농특산품이 와인, 승마, 미술관, 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최고의 청정 밤하늘을 자랑하는 별빛마을에서 테마체험관광으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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