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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담긴 뉴스-정보 생산-전달추구

브레이크뉴스 창간 11주년…문일석 발행인 기념사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4/04/18 [15:32]
브레이크뉴스가 4월 19일로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보취득의 무료화가 대세인 시대에 본지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어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살아 있음의 희열(?)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언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언론의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종이신문의 폐간이 잇따르고, 인터넷신문의 창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사의 생사(生死)가 세상변화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환경도 비슷합니다.

언론의 생존을 가능하게 해준 뉴스나 정보의 전달기능 발달사를 보면, 시대마다 시대에 맞는 대량전달 수단이 있어왔습니다. 파발마나 사람을 보내 직접 소식을 전달하는 시대를 끝낸 것은 금속활자였습니다. 종이신문이 출현, 대량전달 시대를 확실하게 연 것입니다. 그 이후 변천을 거듭,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전달 기능의 발달에 따라 언론의 변화가 있어왔지요. 종이신문 전성시대에 라디오가 나왔는데, 종이신문의 멸망이 예고 됐었습니다. 하지만 종이신문들은 깊이로 승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라디오 시대 이후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 라디오의 멸망이 염려됐지만, 이 역시 빠른 속도라는 장점을 발전시켜 살아남았습니다. 그 시대마다 주류언론은 새로운 전달기능의 출현으로 도전받았지만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구 시대와 달리, 현 시대는 언론 전달기능이 첨단화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대량보급 되면서 스마트폰이 대량전달의 기기로 각광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글로벌 소통기구로 안착됐다고 봅니다. 스마트폰이 소통의 중앙에 선 것입니다. 정보의 전달 기능은 그 시대마다 달랐고, 판이하게 변천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여전히 존재해왔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첨단기기이자 첨단 소통의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터넷이 발달했지만, 그 효용에 있어 세탁기 하나의 발명만큼도 안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빨래는 여성들이 해내야할 막중한 가사였습니다. 세탁기가 인류의 삶의 질을 확 바꿔 놓았다는 것입니다.

▲사옥 문화공간에 설치된 브레이크뉴스 이니셜.     ©브레이크뉴스
언론사의 생존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독자가 정보를 수용하는 방법의 격변기이라서 그렇습니다. 정보 생산자가 이니셔티브를 쥐던 시대는 가고, 정보를 수용하는 자가 다양한 매체에서 개인 컴퓨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정보를 수용하는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언론의 변동의 시대에 인터넷 신문으로 출발, 11년을 맞은 브레이크뉴스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강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살아남아 있어 강해보입니다.

브레이크뉴스의 저력은 소통의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SNS로 뉴스-정보를 전달하는 한 중앙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타 매체와 달리 전국 각지의 14개 자매회사에서 지역의 뉴스와 정보를 생산, 뉴스와 정보를 전국화-글로벌화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뉴스나 정보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즉 텍스트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스-정보의 전달은 순식간에 세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젠 “뉴스가 없는 시대”라는 역설적인 말도 나옵니다.
 
그러나 좋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먼저 창안한 이의 몫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그 어디에도 없는 아이디어가 담긴, 유별난 뉴스나 정보의 생산-전달을 추구합니다. 꼴통신문의 길은 배격합니다. 또한 그 어디에도 없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려고 발광(發光)하고 있습니다. 생존 몸부림의 일종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이제 창간 12년을 향해 새로운 한 해를 노 저어 갑니다. 여러 유익함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o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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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세상 2014/05/04 [23:18] 수정 | 삭제
  • 브레이크 뉴스 창간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앞 독자께서 지적 하셨듯이 뉴스 속보에서 뒤지는것 같습니다.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은 아예 기사가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일취월장 하기기를 거듭 거듭 바랍니다.
  • harimao 2014/04/22 [10:41] 수정 | 삭제
  • 본좌가 가장 좋아하는 인테넷 신문 브레이크 뉴스 창간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무수히 많은 인터넷 언론매체가 있음에도 진정한 언론상을 구현하고 있는 브레이크 뉴스 앞으로 영원히 우리 대한민국의 언론의 선구자가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가지 첨언 하자면 평론이나 칼럼에 대해서는 다른 언론에 비해 탁월하게 우수한 경향이 있으나 소식을을 전하는 뉴스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점에 대해서도 앞으로 신경을 써 더더욱 좋은 브레이크뉴스가 되도록 부탁드립니다.
  • 합바지 2014/04/21 [08:39] 수정 | 삭제
  • 11주년 기념 축하합니다. 브레이크뉴스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언론은 무조건 잘되야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의 중심을 잡고 있으니 더욱더 그러합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언론으로 발전하길 기원 합니다. 브레이크뉴스 화이팅!!!!!!!!!!!
  • 보리 2014/04/19 [02:55] 수정 | 삭제
  • 4.19~11주년을 축하 드리며~현시대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매체 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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