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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4곳,구조조정 대상 수술대 오른다

건설업 17개사 가장 많아..워크아웃 등 정상화 방안 추진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4/07/21 [09:29]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대기업 34곳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융권 신용제공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중 601개사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이 중 34개사를 구조조정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워크아웃 추진 대상인 C등급은 11곳, 법정관리 추진 대상인 D등급은 23개사로,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C등급 4개사 △D등급 17개사 등 총 21개사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업종은 △C등급 1개사 △D등급 2개사, 철강업종은 C등급 1개사 등이었다.
  
아울러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34개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제공액은 총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C등급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통해 조기에 경영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채권단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고, D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법원 주도의 구조조정(기업회생절차) 추진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워크아웃 신청이 해당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기업 정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신용위험평가 직후 정상 평가 기업이 회생절차를 신청하거나 합리적 이유없이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경우, 검사를 통해 신용위험평가 및 워크아웃 기업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C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지난해 27개사보다 16개사가 줄었으나, D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13개사보다 10개사가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C·D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전년보다 6개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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