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브레이크뉴스 자체 사옥 마련 '이전 안착'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는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업무공간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4/07/25 [12:56]
필자는 브레이크뉴스의 발행인입니다. 발행인으로서 인터넷 신문인 브레이크뉴스와 관련한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해드립니다.

▲ 브레이크뉴스 신사옥(청색 지붕)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신사옥 측면 사진. 사진 뒷 건물은 경찰청사.    ©브레이크뉴스 


본사는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55-5번지 건물을 신문사 사무실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존 건물과 인접한 서대문구 서소문로 55-7번지의 건물을 인수, 별도로 브레이크뉴스 사옥으로 리모델링해 사무실로 안착시켰습니다. 대지 170평 위의 두 건물이 미디어 펜 그룹의 자체사옥 입니다. 기존 건물은 자매지인 주간현대와 사건의 내막을 이끌어 가는 단독 사옥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주)브레이크뉴스가 그간 쌓아온 회사신용을 토대로, 사옥 구입자금을 융자해준 하나은행 중앙일보 지점에 감사드립니다.
 
▲ 브레이크뉴스 신사옥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신사옥     ©브레이크뉴스
지금은 뭐니 해도 '퍼스트 디지털' 시대입니다. 디지털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세대라는 뜻입니다. “신문경영이 어려운 시대에 왜 사무실에 신경을 쓰느냐?”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사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한 사옥에서 줄곧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 브레이크뉴스 신사옥으로 이전, 자축파티.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자체 사옥은 대지 50평-2층건물 입니다. 대형건물이 아닙니다. 하지만,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는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건물-업무공간 입니다. 디지털 퍼스트시대의 둥지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이 신사옥에서 열심히 텍스트의 질을 높이고, 시대적 소명과 사명이 무언지를 찾아내면서 좋은 신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회사로 가기위한, 자체 사옥을 갖는 꿈을 비로소 이룬 것입니다. 우뚝 선 빌딩 군 속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신문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독자-광고주 여러분들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며, 필자가 지난 4월 18일 쓴 “아이디어가 담긴 뉴스-정보 생산-전달추구” 제하의 창간 11주년 기념사를 다시금 전문 인용합니다.
 
브레이크뉴스 창간 11주년…문일석 발행인 기념사<전문>
 
브레이크뉴스가 4월 19일로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보취득의 무료화가 대세인 시대에 본지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어 “보람이 있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살아 있음의 희열(?)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언론의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종이신문의 폐간이 잇따르고, 인터넷신문의 창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사의 생사(生死)가 세상변화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환경도 비슷합니다.
 

▲ 본사 현관에 걸린 김봉준 화백의 작품인 소탄산. 80호 크기.  ©브레이크뉴스
언론의 생존을 가능하게 해준 뉴스나 정보의 전달기능 발달사를 보면, 시대마다 시대에 맞는 대량전달 수단이 있어왔습니다. 파발마나 사람을 보내 직접 소식을 전달하는 시대를 끝낸 것은 금속활자였습니다. 종이신문이 출현, 대량전달 시대를 확실하게 연 것입니다. 그 이후 변천을 거듭,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전달 기능의 발달에 따라 언론의 변화가 있어왔지요. 종이신문 전성시대에 라디오가 나왔는데, 종이신문의 멸망이 예고 됐었습니다. 하지만 종이신문들은 깊이로 승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라디오 시대 이후 텔레비전이 나왔을 때 라디오의 멸망이 염려됐지만, 이 역시 빠른 속도라는 장점을 발전시켜 살아남았습니다. 그 시대마다 주류언론은 새로운 전달기능의 출현으로 도전받았지만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구 시대와 달리, 현 시대는 언론 전달기능이 첨단화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대량보급 되면서 스마트폰이 대량전달의 기기로 각광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마주보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글로벌 소통기구로 안착됐다고 봅니다. 스마트폰이 소통의 중앙에 선 것입니다. 정보의 전달 기능은 그 시대마다 달랐고, 판이하게 변천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여전히 존재해왔습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첨단기기이자 첨단 소통의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터넷이 발달했지만, 그 효용에 있어 세탁기 하나의 발명만큼도 안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빨래는 여성들이 해내야할 막중한 가사였습니다. 세탁기가 인류의 삶의 질을 확 바꿔 놓았다는 것입니다.

언론사의 생존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독자가 정보를 수용하는 방법의 격변기이라서 그렇습니다. 정보 생산자가 이니셔티브를 쥐던 시대는 가고, 정보를 수용하는 자가 다양한 매체에서 개인 컴퓨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정보를 수용하는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언론의 변동의 시대에 인터넷 신문으로 출발, 11년을 맞은 브레이크뉴스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강해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살아남아 있어 강해보입니다.
 
브레이크뉴스의 저력은 소통의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SNS로 뉴스-정보를 전달하는 한 중앙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타 매체와 달리 전국 각지의 14개 자매회사에서 지역의 뉴스와 정보를 생산, 뉴스와 정보를 전국화-글로벌화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뉴스나 정보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즉 텍스트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뉴스-정보의 전달은 순식간에 세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젠 “뉴스가 없는 시대”라는 역설적인 말도 나옵니다.
 
그러나 좋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먼저 창안한 이의 몫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그 어디에도 없는 아이디어가 담긴, 유별난 뉴스나 정보의 생산-전달을 추구합니다. 꼴통신문의 길은 배격합니다. 또한 그 어디에도 없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려고 발광(發光)하고 있습니다. 생존 몸부림의 일종입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이제 창간 12년을 향해 새로운 한 해를 노 저어 갑니다. 여러 유익함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브레이크뉴스 사무실 문화공간 이미지 구축
 
이상은 필자가 창간 11주년을 맞아서 쓴 기념사입니다.
 
새로 이전한 브레이크뉴스 사옥의 각 사무실에는 크고 작은 그림들을 걸어 문화공간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한민국이 고급 문화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는 문화신문의 역할도 충실히 해냈으면 하는 염원에서 입니다.
 

신문사의 현관에는 김봉준 화백의 작품인 '소탄산'이 걸려 있습니다. 전래신화에 나오는 소를 그린 작품입니다. 옛날 옛적에 홍수가 나서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소 한 마리가 홀로, 마지막으로 산에 살아 있었답니다. 브레이크뉴스도 그런 '소탄산'과 같은 신문이 되기를 앙망합니다. 감사합니다. mo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종남 2014/10/29 [19:51] 수정 | 삭제
  • 바른언론으로 무궁한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 멋쟁이 2014/07/28 [00:40] 수정 | 삭제
  • 언론계에 몸담은 지 40년 가까운 세월 오직 언론 발전을 위한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한길을 걸어오신 문일석 발행인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리면서 브레이크뉴스가 새론운 언론환경에 적응하면서 더욱 힘찬 비약을 해 나가기를 기원하면서 또 뒤에서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 오피스ㅠ 2014/07/27 [02:22] 수정 | 삭제
  • 직원들이 주변에 번듯한 빌딩안에서 일하고 싶어해요..
  • 목 타는자 2014/07/26 [13:31] 수정 | 삭제
  • 신사옥 입주 기념작으로. '바뀐애를 정말로 조만간 어서 바꿀 수 있도록' 정론직필을 마음껏 휘둘러 주십시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브레이크 가족 여러분 모두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 sotansan 2014/07/26 [12:57] 수정 | 삭제
  • 소탄산처럼 살아남아서 동아시아문화 르네상스를 여는 언론 역할을 기대합니다. 동아시아가 세계경제에 가장 강력한 경제지대가 되고 있는 데 문화는 아직도 주변부에 있습니다. 우리 겨레가 물적 성장만큼 문화 창궐을 바랍니다. 브레이크뉴스는 원형문화를 버린 주류 언론의 과오를 밟지 않고 중심 있는 문화창조의 언론 주역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풍수마을 2014/07/26 [09:43] 수정 | 삭제
  • 펜 그리고 자유 브레이크뉴스 주간현대 사건의내막 ~큰 발전 이루시길 빕니다.
  • 발톱 2014/07/26 [08:11] 수정 | 삭제
  • 옴 바아라 바다리 훔 바탁! 시작은 미미했으나 참으로 창대하리라! 알라 훔 아크바르! 기득권과 재력을 앞세운 메이져 언론의 각축창에서, "소탄산" 의 소처럼 워치 카우로서 항상 깨어 있는 언론의 사명을 다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월광하에서 산꼭대기에 우뚝선 소처럼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대중에게 늘 깨어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우보행을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반석을 올렸으니 천대에 이르는 역사를 써나가시길 기원합니다
  • 남양산인 2014/07/26 [07:00] 수정 | 삭제
  • 사와 직이 완성되었으니 성세를 이루십시오. 축하고 또 축하 드립니다. 미리 알았다면 글이라도 한폭 써 보낼 터인데... '사직성세'라고 건강하십시오. 이 나라를 위하여 목탁이 되십시오. 거듭 축하드립니다.
  • 용오름 2014/07/25 [18:59] 수정 | 삭제
  • 이미 브레이크뉴스는 소탄산이 되었습니다. 나날이 일취월장하시길 빕니다!!!
  • 문암 2014/07/25 [16:48] 수정 | 삭제
  • 안녕하십니까! 브레이크뉴스에 고정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문암입니다.거슬러 올라가서 지난 2008년 9월에 첫 칼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여편에 이르는 칼럼을 기고하게 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공백기도 있었습니다만 현재까지 브레이크 뉴스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브레이크뉴스가 자체사옥을 마련하여 이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성실과 열정"의 자세를 가지고 좋은 칼럼을 기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저의 칼럼이 게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하여 주신 문일석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브레이크뉴스가 한국 최고의 언론사로 도약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4년 7월 25일(금) 문 암 박 관 우 작 가 올 림.
  • harimao 2014/07/25 [15:25]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의 커다란 신문사들도 경영이 힘들어 확대 재 생산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데 주간현대,사건의 내막,인터넷신문 브레이크뉴스의 사세 확장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정의로운 언론,중도적인 언론, 서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언론, 세계를 주름 잡는 언론사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사옥 확장 축하드립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