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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첫 회동을 갖고 “막힌 정치를 뚫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양당의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서로의 뜻을 같이 한 것이다.
김 대표는 “문 위원장은 의회민주주의자로 평상시 존경하는 분”이라며 “정치가 복원되도록 하는데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위원장은 “김 대표가 지금 의회주의자라고 덕담했는데 그는 통 큰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며 “향후 막힌 것을 뚫는데는 둘 다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인사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여야 당내 대표 당직자로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로 막힌 정국을 헤쳐 나가자는 뜻으로 풀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이날 회동을 가지기 직전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원내대표가 할일” 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날 만남은 지난 19일 김 대표가 문 위원장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한데 대한 문 위원장의 답례 형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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