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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공개매각 절차 돌입..외국기업 ‘눈독’

24일 일간지 및 홈페이지 정식 공고 게시..마이크로맥스 등 관심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4/09/24 [09:49]
브레이크뉴스 박주연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최근 팬택에 대한 매각 공고 신청서를 승인함에 따라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24일 다수 일간지와 팬택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매각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삼정회계법인은 내달 7일 오후 3시까지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는 등 팬택의 새 주인을 찾게 된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다.
 
앞서 팬택은 채권단 실사에서 계속기업가치가 3824억 원으로, 청산가치 1895억 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팬택의 매각 금액은 청산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팬택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술력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매각 금액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단 매각공고가 시작되면 팬택은 국내 업체보다 해외 업체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외 유통망이 있는 외국 기업이 팬택을 사들일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실제 인도의 마이크로맥스는 4월에도 당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이던 팬택에 대한 지분 투자 의향을 보인 만큼, 이번 매각공고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란 게 업계의 예측이다.
 
이밖에 탄탄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기술력은 아직 국내 업체들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팬택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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