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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을 세일 돌격..연휴 특수 ‘정조준’

개천절·中국경절·한글날 겨냥..5억원대 황금 경품까지 등장

유채리 기자 | 기사입력 2014/10/01 [11:34]
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대적인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통상 정기세일은 금요일에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개천절(3일)과 중국 국경절(1∼7일), 한글날(9일)로 이어지는 연휴 특수를 겨냥해 예년보다 일찍 행사에 돌입했다. 세일기간 역시 평소보다 이틀 늘었다.
 
특히, 백화점들은 이례적으로 5억 원대 경품과 사은품은 물론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 이월 상품 할인 판매 등을 필두로 가을 세일에 역량을 총 집중하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은 한글날을 맞아 세일 테마를 ‘한글’로 정하고, 세일 기간 경품행사를 열어 1등 1명에게는 훈민정음 서문을 새긴 황금판(10.09kg·시가 5억 원 상당)을 증정하는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2등 2명에게는 500만 원짜리 황금판(100g), 3등 6명에게는 250만 원 상당의 황금판(50g)을 각각 증정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1~5일 노스페이스 그룹전을 열고 아웃도어 이월상품을 40% 할인한다. 잠실점의 경우 시슬리, 베네통 등 12개 여성 가을 외투를 최대 70% 싸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엄마와 딸이 행복한 파워세일’을 주제로 ‘엄마와 딸’, ‘우리 가족 닮은꼴’ 사진 콘테스트를 각각 여는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벌인다.
 
의류·아웃도어·스포츠용품은 10~30% 할인 판매에 들어가며 이월 상품 할인 폭은 최대 80%에 이른다.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인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가방·담요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40여 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 구매 시 10% 추가할인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첫날 전 점포에서 신세계카드를 휴대하고 핑크색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여성 고객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선착순으로 주는 ‘핑크 데이’ 행사를 연다.
 
본점에서는 1~5일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제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또 신세계카드로 패션 제품을 30만 원어치 사는 고객에게는 구매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26일 가을 정기세일 기간 의류, 잡화, 가구 등 모든 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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