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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핵심인재 퇴사시 매출 ‘휘청’

中企연구원 조사 이직 1건당 매출 평균 2억7000만원 감소

유채리 기자 | 기사입력 2014/10/01 [14:59]
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중소기업에서는 핵심 인재가 퇴사하면 매출에도 큰 타격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7월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핵심인력 퇴사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핵심인력 이직으로 피해를 본 비율이 34.5%에 달했다.
 
이들 기업에서는 3년 동안 발생한 핵심인력 이직이 평균 1.9건에 달했고, 건당 평균 2억7000만 원의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
 
3년 동안 발생한 전체 매출액 감소는 기업당 평균 5억2000만 원으로, 연매출의 4.7%를 차지하는 규모다.
 
핵심인력이 퇴사하면 또 다시 대체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1인당 평균 4607만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반해 핵심인력 입장에서는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이 10명 중 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핵심인력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자신의 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다고 답한 비율이 47.5%에 달했고, 향후 기회가 된다면 이직하겠다는 응답률도 39.5%였다.
 
실제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는 핵심인력도 82%에 이르렀다.
 
이들은 이직 시 고려하는 요소로 자기개발 기회 확대(43.0%), 현 회사 대비 높은 급여(28.5%) 등을 꼽았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3953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핵심인력이란 연구개발(R&D) 등으로 직무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된 근로자를 뜻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기준 기업당 평균 14.3명의 핵심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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