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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기업과 예술산업]④대중문화 발전 앞장 ‘CJ그룹’

대중음악·영화 등 창작 지원 초점..문화산업 이끌 예술인 지원

김여진 기자 | 기사입력 2014/10/22 [17:39]
브레이크뉴스 김여진 기자= ‘예술’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준다. 하지만 예술은 하루아침에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인프라를 축적하기 까지 시간과 자본이 많이 들어가기에 소위 말하는 ‘가난한, 삶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관심 갖기 힘든 분야이기도 하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GNP가 2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를 바라보며 이윤을 내기에만 급급했던 기업들이 하나둘 ‘예술’ 분야에 눈을 돌리고 사업의 확대 또는 사회 환원의 목적으로 ‘예술사업’을 하기에 이른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국내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을 집중 조명해 본다.
 
CJ그룹, 젊은이들의 ‘꿈’을 지원한다
 
▲  이재현 CJ그룹 회장    © 브레이크뉴스
CJ그룹은 지난 1999년부터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들어 인간사랑·자연사랑·문화사랑을 이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으며 2005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CJ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어 2006년 CJ문화재단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나섰다. 특히 2010년부터는 음악과 영화, 뮤지컬 등 대중문화 분야의 창작 지원에 초점을 맞춰 미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제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계층에는 어떤 식으로든 기업 지원하고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은 미래사업을 이끌 젊은 층을 후원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CJ나눔재단은 청소년 후원 프로그램으로 ‘꿈키움 창의학교’를 실행 중이다. 지난해 ‘문화창의학교’라는 이름으로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문화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존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에 올해부터는 방송·쇼핑 부문을 추가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CJ문화재단은 음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며,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CJ튠업,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프로젝트 S, CJ애니메이션 지원사업 등이 꼽힌다.
 
더불어 대중예술 분야 인재들이 끼를 발산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공연장인 ‘CJ아지트’를 운영해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일반 관객들에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CJ문화재단, 문화예술 저변 확대 위해 젊은 창작예술인 후원
 
▲  CJ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    © 브레이크뉴스
 
 
CJ문화재단은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젊은 예술인들의 지속적 창작 활동 고취’ 및 ‘장르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 트랜드 조망’이라는 목표 아래 CJ영페스티벌을 개최해 우수한 젊은 창작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지원했다.
 
또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술과 움직임, 공간 워크샵 등 연극에서 사용되는 여러 표현 방법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CJ청소년연극프로젝트 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좋은 공연을 선정해 티켓 가격의 30%를 후원하는 문화나눔 캠페인 ‘We Love Arts’ 진행해 문화 향유층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해당 캠페인은 티켓 가격을 낮춰 관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유료 관객을 창출하고, 공연 기획사와 예술 단체에는 인하되는 티켓 가격을 사전 지원해 좋은 공연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밖에도 화음쳄버오케스트라 후원과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개최로 역량 있는 음악인과 영화 인재 발굴·육성에도 나섰으며, CJ그림책축제를 통해 다양한 매체와 결합된 뛰어난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고 출판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콘텐츠 산업에 기여하고자 했다.
 
대중음악인 발굴 및 영화 제작 후원 등 ‘대중문화’ 발전에 앞장
 
▲   CGV 무비꼴라쥬  © 브레이크뉴스
 
 
CJ문화재단은 2009년 예술의 a부터 z까지 다양함을 시도하고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는 공간에서 음악과 영화, 뮤지컬, 연극 문야의 인재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창작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창작 스튜디오 ‘CJ아지트’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음악인과 연극·뮤지컬 작품 창작을 지원하며 영화 및 방송 시나리오 기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젊은 대중 음악인을 지원하는 ‘CJ튠업’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인들에게 선배 음악인들과의 공동작업 및 공연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음반 제작 및 홍보 마케팅을 1년 동안 지원한다. 
 
음악시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실력을 갖춘 음악인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신인 음악인들에게는 대형 기획사 중심의 스타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류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영화계의 등용문을 표방한 ‘프로젝트 S’는 신인 영화인들이 기획한 아이템을 발굴해질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시나리오가 아닌 기획안(트리트먼트) 단계에서 대상작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특강,취재비 지원 등을 거쳐 양질의 시나리오로 완성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시나리오나 파일럿이 완성되면 국내 메이저 투자 배급사를 통해 투자 및 제작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해외 영화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번역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면서, 기획 개발 성장 지원과 후속 지원까지 총망라 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상 인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2012년 12월 개봉해 화제를 낳았던 ‘나의 P.S 파트너’와 지난해 개봉한 ‘마이 리틀 히어로’는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대표적인 작품이다.
 
CGV의 경우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도입한 ‘인디영화관’을 전신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의 적극적인 발굴과 상영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2007년 10월 ‘무비꼴라쥬’를 선보였다.
 
무비꼴라쥬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양성영화 등을 365일 상영하는 전용관으로서 관객들이 상업영화에 비해 어렵게 느껴지는 영화를 보다 친근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봉영화를 엄선해 상영하는 것 외에도 여러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독립영화제 지원 및 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발, 이주민 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제 등 크고 작은 국내 독립영화제 지원금을 기부하며 한국영화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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