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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보 마지막호 주인공은 이건희 회장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주제..이 회장 경영 철학 담아

김여진 기자 | 기사입력 2014/11/24 [14:41]
브레이크뉴스 김여진 기자= 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의 마지막 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앤유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발간 5년만에 폐간되고 내년부터 온라인 웹진 형태로 바뀔 예정이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앤유 11·12월호 커버 스토리는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2편’으로 이건희 회장의 업적을 다뤘다.
 
커버스토리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 1987년 故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간 이야기를 소개했다.
 
당시 이 회장은 구성원들의 ‘태도와 인식과 철학의 변화’를 강조하며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에게 ‘세계 최고를 넘어서야 한다’는 목표는 생존의 문제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1위라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조차 의미 없었기 때문.
 
당장 희생이 있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이 회장의 믿음이 반영된 ‘7·4제’, 직원들에게 품질 개선의식을 심어주고자 불량 휴대폰 15만대를 불태운 화형식, ‘라인 스톱제’ 같은 정책이 있었기에 삼성은 소니와 노키아를 넘어서 애플과 나란히 세계 최고 기업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또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중국 업체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의 현 상황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철학과 정신을 대내외적으로 강조하는 등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삼성앤유는 2009년 7월 사내보 ‘삼성저널’과 사외보 ‘함께하는 사회’를 통합해 창간됐다. 격월로 발행됐으며 독자는 19만명에 달한다.
 
kimyj5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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