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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MB, 구름 위에 있다..국조 응해야”

국조 증인 채택시 참석 촉구..與에 운영위 소집 주장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9 [10:36]
▲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국정조사에 누구나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자원외교 국조 증인 출석의향을 묻는 질문에 “구름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답한 것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이 아직도 구름 위에 있다. 구름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저녁 측근 인사들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송년 만찬을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은 국조에 대해 “구름같은 이야기다. 추정해서 이야기 하면 안된다”며 “국회에서 하는 일인데 나한테 물어보면 되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국민 혈세를 수십조원 낭비한데 대한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은 채 아직도 구름위에 있다”며 “구름 위에 떠다니게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서 선고와 관련해선 “결론이 어떻든 헌재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며 “헌재 결정 후 나타날 보수와 진보의 갈등에 우려를 표한다. 모두 냉정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담담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비선 의혹과 관련해 여당에 국회 운영위 소집을 재차 요구하며 “열어야 할 상임위를 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오만한 다수당의 횡포, 의정농단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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