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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道 안전조치 경찰관 승용차에 치여 숨져

충남청 고순대 2지구대 소속 故조희동 경위 순직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1/31 [22:24]
▲ 고(故) 조희동 경위.     ©충남청 제공
경부고속도로에서 안전조치 중이던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청원휴게소 입구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16km지점에서 고장난 트레일러 처리를 위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남경찰청 소속 경비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2지구대 소속 조희동(49) 경위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조 경위는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앞·뒤가 분리된 채 2차로에 세워져 있던 고장난 트레일러 처리를 위해 트레일러 후방에서 불꽃 신호봉을 점화하고 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1월 11일자로 경찰에 입문한 고(故) 조 경위는 2009년 2월 13일부터 충남청 경비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소속으로 근무해 왔다. 슬하에 부인(44)과 6살 아들, 13살과 8살된 두 딸 등 세 자녀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공주시 공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들이받아 심하게 부서진 순찰차.     © 충남청 제공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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