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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2/27 [09:19]

 

▲ 월성 1호기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26일 서울 세종대로 KT 사옥에서 제35회 전체회의를 열어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을 허가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원안위는 이은철 위원장 등 상임·비상임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이 7명, 기권은 2명이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는 2012년 설계수명이 다해 가동을 멈췄었지만 2022년까지 계속운전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월성 1호기는 30년 동안 39회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고, 2012년에만 세 번 고장이 발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설계수명이 끝난 월성 1호기를 10년 간 추가로 운영할 뜻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수원 측은 꾸준한 설비 개선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외국에서도 설계수명이 지났지만 안전성 확보를 조건으로 계속가동하는 원전이 많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이다. 지난 1983년 준공됐으며 중수로 원전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됐다.

 

그동안 대구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35%에 해당하는 전기를 생산해왔다.

 

dlarnrwj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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