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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朴대통령 리더십 사실 거의 와해”

“인사 못하는 대통령, 많은 지지세력 환멸”성완종 리스트 후폭풍 직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4/24 [16:48]
중앙대 이상돈 명예교수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이완구 국무총리 사퇴 및 후임 인선 구도와 연계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와해를 직시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및 지난 18대 대선 박근혜 캠프 정치쇄신위원을 지낸 이 교수는 24일 “박 대통령이 사실상 리더십이 거의 와해됐다 말할 정도”라며 “인사 못 하는 대통령이니까 많은 지지 세력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기 총리 인선 구도와 관련해 “그걸 수습하기 위한 인사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 이상돈 교수     ©브레이크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이정현 의원 총리론과 관련해 이 교수는 “총리눈높이가 있으니 뭐라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도 “총리가 좀 민심을 수습하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그런 총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가장 중요 이슈는 불법정치자금 전달부분”이라며 “성완종 씨가 과거 사면 두 번 받은 게 어찌 나왔느냐면 것도 부수적으로 제기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어차피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 밝혀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문제의 본질, 불법정치자금전달 부분에 대해 검찰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야된다”며 검찰수사 핵심이 불법정치자금 수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해선 “민정수석은 수사에 압력을 넣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지휘해서도 안 되고 민정수석은 대통령에 대해 전반적, 말하자면 검찰 독립선언을 보장하고 또 법률보호자 아닌 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법적인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 자문을 주는 것”이라며 “민정수석이 세간의 말대로 검찰수사를 지시한다면 그 자체가 중대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선 “이병기 비서실장 경우 사실상 그냥 이름만 있는 것이기에 것만 갖고 물러나라 하긴 좀 어폐가 있다”면서도 “오늘 조간신문(한겨레) 보면 이 실장에 대해 어떤 탐사보도가 있었고, 것이 좀 진실게임이 돼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상황을 봐야한다”고 여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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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5 [20:07] 수정 | 삭제
  • 김대중 노무현 반역죄 처벌해야 한다는 사람을 합리적 보수라고 당대표로 영입하려 한 무재인 당신은 배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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