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통령 부시의 방한을 반대하는 603개 민주시민사회단체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북한은 악의 축'이라는 발언을 통해 북-미 및 남북관계를 초긴장상태로 몰아넣은 부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한반도에 전쟁분위기를 조장하고 평화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부시 미국대통령이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대북적대정책과 md 및 무기구매를 강요하고, 한미투자협정 체결 시도 등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강요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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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는 1. 전쟁확대 반대하고 한반도 전쟁 정책 중지, 2. 한미투자협정, 신자유주의 세계화 중단, 3. md 강요, 전쟁무기 강매 중단, 4. 용산 미군기지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미군기지 전면 반환, 5. 양민학살에서 한강독극물사건까지 미군범죄 사과하고 소파협정 개정, 6. 6.15남북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간섭, 방해하지 말것, 7. 김대중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철회하고 굴욕적 한미공조 중지 등 부시방한 반대 7대 핵심요구를 제시하며, 향후 '설 귀향 선전전', '1인 릴레이 시위' 등 부시방한 반대시위를 계속할 것임을 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