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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8월 막바지 '국내선 경쟁' 후끈

양사, 최근 국내 여행객 수요 증가로 8월 국내선 대폭 증편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8/07 [16:40]
'라이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8월 한달 간 '반짝' 국내선 경쟁을 벌인다.

이는 최근 전세계적인 ‘신종플루’와 불황 등의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줄고 있는 반면 제주도 등 국내 관광지를 찾는 국내 여행객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 적잖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최근 해외로 떠난 출국자수는 두 자리수 감소를 기록한 반면 국내 여행지를 찾은 여행객은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의 국내 여행객 유치 경쟁도 불꽃을 튀고 있다. 

사실상 6월부터 업계에서 국제선, 국내선 모두 본격적인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8월 양사의 국내선 경쟁은 다소 늦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최근 국내 여행객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름 휴가 기간인 8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1일 4편, 총 9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1만6000여 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1일 8편, 총 432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7만 여 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을 최대로 운영해 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최근 제주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나면서 고객들이 좌석 확보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는 설명.

이에 못지 않게 아시아나항공도 부정기 증편을 통해 김포~제주 간 운행횟수를 7월 42회에서 8월에는 112회로 대폭 늘리고, 인천~제주 노선 역시 전달 25회였던 것을 8월에는 65회로 늘려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한달 간 부정기 증편에 따른 좌석수는 62500석이 늘어나게 됐다.

이처럼 ‘신종플루’ 등 여러 악재로 인해 해외 여행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나마 최근 국내선 수요가 늘어나면서 양사는 증편 운항 등을 통해 여행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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