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39)이 현대자동차 기획 및 영업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지난 1월 최재국 전부회장 퇴임 이후 장기간 공석이었던 현대차 기획 및 영업 담당 후임으로 기아차 정의선 사장을 전보,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 부회장의 현대차 복귀는 지난 2005년 현대기아차 총괄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은지 5년 만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외아들인 정 부회장은 '후계자'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2005년을 전후해 현대기아차의 전면에 부상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2008년에는 잠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그리 순탄치만은 않은 경영수업과 경영을 병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기아차 사장을 맡아 판매에서 쏘울, 포르테 등 신차전략 등을 앞세워 내수시장에서 예상밖 '선전'을 하는 등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처럼 최근 정 사장이 기아차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냄에 따라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도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그의 경영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 이형근 해외영업본부 담당 부사장은 해외영업, 기획 및 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