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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장폐쇄'초강수...'제2 쌍용차사태' 되나?

25일 4시부로 3개 공장 대상...노사교섭 예정돼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8/25 [09:10]
금호타이어가 15년 만에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금호타이어는 25일 새벽 4시부로 광주, 속성, 평택 등 3곳의 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직장폐쇄' 결정을 내린 금호타이어 측은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감안해 '조건부 직장폐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기간 파업사태를 겪으며 노사 간 대립이 극심했던 1994년 이래 15년 만이다.
 
특히 전날인 24일 사측은 근무평가 등을 토대로 733명의 해고대상자를 선별해 노조 측에 통보한 이후 취해진 조치다.
 
또한 사측은 25일 협상에 진적이 없을 경우 이번 해고자명단 발표대로 정리해고를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자 노조 측은 이에 반발, 명단공개를 미룬채 2일째 전면파업을 이어가며 대응수위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타이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와 관련해 금호타이어 측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인한 손실(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이번 금호타이어 측의 직장폐쇄 조치는 이전까지 노사 간 수 차례 협상이 있었으나,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이 첨예화되면서 내려진 사측의 '초강수'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게 노사 간 대립이 첨예화되면서 일부에서는 이번 '금호타이어 사태'가 '제2의 쌍용차 사태'로 번지는 것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노조 측이 그동안 고수해왔던 임금 7.8% 인상안에서 다소 수정된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금호타이어 사태의 '극적인' 타결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에 예정된 노사 간 교섭이 이번 사태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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