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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서울우유 등 유가공업계, 때아닌 '커피전쟁', 왜?

7월 서울우유 커피사업 진출 이어 매일유업은 커피전문점 출사표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9/01 [15:20]
최근 '우유'를 본업으로 하는 유가공업체들이 잇따라 커피사업에 도전장을 던져, 이른바 '커피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은 오는 4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엄선된 커피의 생두를 직접 볶아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로스팅 에스프레소 바 '커피 스테이션 폴 바셋(coffee station paul bassett)'을 오픈 한다고 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인 ‘폴 바셋(paul bassett)’의 이름을 그대로 딴 ‘커피 스테이션 폴 바셋’에서는 폴 바셋 이 엄선한 커피 빈을 매장에서 직접 볶아 커피 본연의 진하고 신선한 맛의 최고급 커피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
 
매일유업의 경우 지난 1997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컵커피 '카페라떼' 이후 이번에 아예 커피전문점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매일유업의 '카페라떼'가 성공을 거두면서 동종 업계인 남양유업도 '프렌치 카페' 등을 선보이며 동반 '히트'를 쳤다. 이후 남양유업은 프리미엄커피 캔커피인 '원두커피에 관한 4가지 진실'을 지난해부터 선보이며 나름대로 '잔뼈'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동종 업계인 서울우유는 지난 7월 23일 본격적으로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우유는 이전까지 한 번 '쓴잔'의 경험이 있는 일본 도토루와 손잡고 ‘서울우유 도토루 더 클래식’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커피시장 진출을 알렸다.
 
당시 서울우유는 카페모카·카페라테·아메리카노 등 커피음료를 3종을 출시하며, 기존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점유율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서울우유는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2011년에는 아예 커피 전문점 도토루를 국내에 들여온다는 다부진 계획까지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기존 우유와 함께 앞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베이커리까지 생산한다는 계획까지 내비쳤을 정도로 '커피사업'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유가공업체들이 최근 커피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기존 우유나 분유사업이 수요층이 한정돼 있다는 한계에 따른 사업다각화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상화되다시피한 커피의 매력은 물론 시장성을 높게 보고 유가공업체들이 잇따라 커피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최근 웅진식품 등 식품회사들도 커피진출을 선언한 바 있을 정도.
 
이에 따라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국내 유가공업체들의 커피사업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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