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서비스 회사인 lg cns가 올 상반기 실적 추락과 가격담합 의혹 등으로 뒤숭숭하다.
lg cns는 올 상반기 매출 7,567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lg cns가 수주한 240여억원대 대형 프로젝트마저 가격 담합 의혹에 휩싸이면서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lg cns는 서울시 주요도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경쟁사는 gs 네오텍이었다. 이 수주전은 lg와 gs가 친분이 두터운 사돈기업 간이라는 점 때문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대형 프로젝트에 이 두 기업 외에 다른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은데다, lg cns가 약 2,300만원 가량을 더 써낸 gs 네오텍을 제치고 서울시 예상가인 246억원에 거의 육박하는 245억 2,620억원에 공사를 따내면서 가격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lg cns가 gs 네오텍의 입찰 참여 제안서를 일부 복사해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lg cns가 올 상반기 실적 부진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비리 의혹에 휩싸이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반면 업계 ‘빅3’ 중 하나인 sk c&c은 올 상반기 매출 5,216억원과 영업이익 532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0.19%, 27.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c&c는 4일 약 150억원 규모의 솔로몬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si 사업자 1순위로 선정돼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sds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매출 1조 1,296억원과 영업이익 1,334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68% 감소(1조 1,1956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1,334억원)했다.
이는 국내 상위 6개(삼성sds,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동종 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 2조 7,939억원 중 40.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