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전사적으로 금연운동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금연운동에 있어 웅진그룹의 오너인 윤석금 회장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 회장은 지난 5월 사내 흡연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금연을 권유했을 정도. 그만큼 전사적인 형태로 금연운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은 흡사 최근 정준양 회장 주도 아래 대대적인 금연운동으로 화제가된 포스코와도 닮아있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웅진은 환경기업이다. 환경경영은 실천이 중요하다. 금연은 건강도 지키고 co2 배출도 줄이는 가장 쉽고, 가장 기본적인 환경 실천 방법이다.”라며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금연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현재 29% 정도인 임직원 흡연율을 2010년 말까지 0%로 낮추기로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웅진은 올해 10월까지 흡연 중인 임직원들로부터 금연서약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웅진그룹은 서약에 동참한 직원들에게 시가 3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선물, 금연교육 및 무료 금연 클리닉 제공, 금연 결심자를 돕기 위한 멘토 지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등의 '당근'을 이용해 금연을 독려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해부터 전그룹 임원들의 금연을 의무화하고 흡연자의 경우 임원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는 금연 의무를 전임직원으로 확대해 승진 심사에도 반영하게 된다. 여기에 신입사원 입사시 금연서약을 의무화하고 흡연자들의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4시간 늘리는 등 다각적인 의무 부과를 통해 금연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계열사 별 금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패스원, 웅진에너지에서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5만원에서 50만원에 이르는 성공 상금을 준다. 웅진코웨이는 금연보조제, 비타민제, 금연 독려 메시지 등을 담고 있는 ‘그린 에너지 패키지(green energy package)’를 제공해 직원들의 금연을 돕고 있으며, 웅진씽크빅은 지난 9월 1일 금연선언식을 진행하고 금연선언자에게 별도의 금연 엠블럼을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박종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