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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국내최초 '선박엔진 첨단 계측 시스템' 독자모델 개발

박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09/09/16 [16:32]
두산엔진은 선박엔진의 주요 부품인 메인 베어링의 마모 측정 시스템과 윤활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첨단 계측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개발한 이 계측 시스템은 각각 b-wacs(bearing warning and control system), o-wacs(oil warning and control system)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두산엔진에 따르면, b-wacs와 o-wacs는 국내에서 연간 약 1,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두산엔진 자체적으로는 연간 16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 
 
▲ 두산엔진 b-wacs.     ©브레이크뉴스
 
b-wacs는 1/100mm까지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거리센서와 고속 신호처리 장치를 선박용 대형엔진의 챔버 내부에 장착하게 된다. b-wacs를 달면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하는 크랭크축을 받치는 메인 베어링의 마모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운전 중 위험한 상태가 감지될 때 선박에 경고신호를 보내 엔진 수명을 늘리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두산엔진 o-wacs.     © 브레이크뉴스

 
또 o-wacs는 선박용 엔진의 운동성능을 좋게 하는 윤활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고도의 정밀도를 갖춘 반도체 센서 및 초소형 온도센서를 윤활유 파이프에 달고 신호처리 장치를 엔진에 장착해 윤활유의 수분 함유량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효 두산엔진 상무는 "선박엔진용 첨단 계측 시스템을 국산화해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기술격차를 줄이게 됐다"며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엔진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100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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