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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하이닉스 인수' 가능 할까?

22일 효성, 외환은행에 인수의향서 단독 접수...자금력이 관건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9/23 [08:23]
효성그룹이 시가총액 13조원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위를 달리는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뛰어들었다.
 
외환은행은 하이닉스 m&a와 관련해 2주전에 매각안내서를 발송한 국내 40여개 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한 개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한 개 기업'은 바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효성그룹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전까지 조 회장은 하이닉스는 물론 여타 m&a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내비쳐온 터라 이번 입찰 의향서 제출은 업계에서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까닭에 업계에서 시가총액 6조원대의 효성그룹이 과연 반도체 업계 '공룡'인 하이닉스를 인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효성그룹의 자금력에 따라 하이닉스  인수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그럼 만큼 이번 입찰에서 효성그룹은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28.07%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자금 조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 인수금액은 앞으로 실사를 거치겠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쳐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거대시장인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효성 itx 등 기존  it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좀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까지 효성그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건설, it 등 기업을 인수한 바 있을 정도.

만약  효성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된다면 현재 재계 순위 30위권대인 만큼 앞으로 재계 순위에 있어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도 작잖게 나오고 있어, 앞으로 효성이 어떻게 하이닉스 입찰에 참여할지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에 효성그룹을 대상으로 10월 중으로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으로 있으며 본입찰 및 실사 등을 거쳐 11월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환은행은 하이닉스의 m&a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하이닉스는 재무능력과 경영능력을 보유한 실질적인 대주주를 맞이하여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세계 수위의 반도체 기업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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