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의 한 달 휴대전화 요금은 얼마나 될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6개 시.도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최근 공개한 각 자치단체장의 이동통신 이용 현황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동통신 요금이 803만 원에 달했다. 한 달 평균 66만 원인 셈이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박 시장이 803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상수 인천시장(283만 원), 김태환 제주지사(276만 원), 김관용 경북지사(269만 원), 이완구 충남지사(257만 원), 정우택 충북지사(217만 원) 순이다.
2007년 광주시장의 휴대전화요금은 226만 원 이었으며, 올들어 9월까지 588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박 시장의 통화는 주로 잦은 해외 출장에 따른 국제전화가 많았기 때문인데 이는 u대회 개최문제로 국제전화를 많이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역자치단체장의 이동통신 요금은 대부분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혀 지원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단체장은 지난해 5월 최신형 터치폰인 삼성 제품(sch-w420)을 76만 원에 구입한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lg 제품(su-600)을 43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진선 강원지사는 삼성 제품(such-w550)을 2년 약정에 무료사용 중이고, 김태호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는 기기를 지원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