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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사나이' 이승훈, 10,000m '금메달'

크라머의 '실격'판정에 1위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 수립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2/24 [09:17]
행운도 '실력' 이라고 했던가. 금메달의 영광은 결국 '행운의 사나이' 이승훈(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남자 1만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sbs 캡쳐)      © 브레이크뉴스
이날의 금메달은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 가장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치른 10,000m 세계 기록보유자이자 최강자인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레이스 중반부터 이승훈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을 예고했다.
 
결국 스벤 크라머는 이승훈의 기록을 5초 가까이 앞당겨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승훈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할 듯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레이스 도중 크라머가 코스를 잘못 타는 '라인 바이얼레이션'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 심판진들이 '실격' 판정을 내린 것. 
 
결국, 크라머의 실격으로 2위였던 이승훈은 1위에 올랐고, 시상대 맨 위에 오르는 '행운의 사나이'가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이승훈은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문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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