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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열린 한나라당대구시당 공천신청자 대상 공천심사위 면접에서 국회의원 위원4명 가운데 서상기 위원장을 제외한 이명규, 배영식, 주성영 의원이 불참해 부실심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명규 의원은 국회일정으로 해외에 나가 있고 배영식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 준비로, 주성영 의원은 다른 일정과 겹쳐 면접 심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8일 면접심사는 외부 공심위원3명과 당직자 2명, 서상기 위원장 등 6명으로만 진행됐다.
일각에선 중앙당 공천기준에 국회의원들의 불참을 조장하는 조항이 들어 있어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인 공심위 참가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공천심사위에서 공천결과를 내더라도 당협위원장과 ‘협의’하도록 규정된 이상 굳이 공천심사위에 참가해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오해를 받을 필요 없이 공심위가 협의할 때 수용여부를 밝히면 된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공천과 관련해 대구지역 여러 곳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는 터에 공천심사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인상을 주되 공천심사위 회의에는 적극적으로 참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은 외형적으로 공천결과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당초 11명의 공심위원 중에 조원진 의원이 중앙당 공심위 참가 때문에 빠지고 또 다른 민간 공심위원이 개인사정으로 빠져 9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의 공심위 불참을 마뜩찮게 보는 시각이 많다.
어차피 외부 공심위원들은 정보의 부재와 권한의 한계 등으로 공심위 안에서 영향력이 미미할 수밖에 없는데 강력한 입김을 행사하는 국회의원들의 불참으로 공심위 심사가 나중에 있을 ‘협의’에 무게감을 실어줄 뿐 심도있는 심사는 불가능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공천심사위의 국회의원 불참이 구설에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까진 한나라당 공천은 공천심사위의 결정과 당협위원장과의 협의에 따라 결정되지만 공첨심사위 의견이 존중될 것란 원론에 방범이 찍혀 있다. 하지만 공천심사위 의견이 당협위원장과의 협의보다 무게감이 실릴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대구 = 정창오 기자 jco43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