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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함지훈 선수, 박승일 전 코치에게 MVP 상금 전달

“루게릭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계신 코치님께 작은 보탬이 되길”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0/04/16 [17:12]
‘통합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울산 모비스 피버스 농구단(단장 황열헌) 함지훈이 챔피언결정전 mvp상금(5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박승일 전 코치를 방문한다. 

지난 11일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모비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금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전 모비스 코치 박승일 선배께 드리고 싶다”고 훈훈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함 선수는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힘든 몸을 이끌고 모비스를 응원하기 위해 잠실체육관까지 힘겨운 걸음을 했던 박승일 코치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약소하지만 이 상금이 루게릭 요양소 건립에 ”고 밝혔다.

그는 19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인터뷰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인터뷰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입대 전날인 18일 오후 박승일 코치의 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고와 연세대를 나와 1994년 실업 기아자동차에 입단했던 박승일 전 코치는 2002년 당시 32살의 나이에 모비스 코치에 선임됐다가 바로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병마와 싸우고 있다. 

울산 = 김영주 기자 doroshy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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