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572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40%나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그룹은 30일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kb금융 측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순이자마진이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순이자마진 개선(21bp)으로 1조7833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2.6%, 전년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유가증권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94.6% 늘어난 193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 등의 결과로 전분기대비 7.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4.8% 소폭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대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전분기(178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5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82%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0.21%p 상승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은 후순위채권 미인정금액 증가로 인해 전분기대비 0.19%p 하락한 13.85%를 기록했으나, 기본자본 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11.07%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저분기 보다 0.26%p 증가한 0.89%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보다는 0.16%p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64%로 전분기대비 소폭(0.01%p) 상승했고, 신용카드 연체율도 전분기대비 0.18%p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대규모의 일회성연체가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0.56%p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를,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73.9조원을 기록,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 개선을 포함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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