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움 차가움 견디어 내며
뿌리를 뻗고 또 뻗어, 잎을 피우고 또 피워
검붉은 열매를 뚝뚝 떨어뜨리는
뽕나무에게도
환희로운 절규의 날이 있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살다보면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다네.
인생이란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찡한 느낌을 가끔씩은 맛보며
살아갈 수 있다네.
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골 밭가에 외로이 자란 윤기 나는 뽕나무 잎처럼
푸르게 푸르게
살아갈 수 있다네. <7/4/2010>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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