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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알바 “대기업 사무보조 최고, 인형탈은 최악”

여름철 알바의 최대 난점은 ‘무더위-진상 손님’

배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8/13 [10:47]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고와 최악의 아르바이트는 과연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알바생 816명에게 ‘여름철 최고vs최악의 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꼽은 여름철 최고의 알바(*복수 응답)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부당대우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대기업 알바(18.3%)가 차지했다. 이어 공짜 영화도 보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극장 아르바이트(17.0%)와 해마다 뜨거운 경쟁률을 자랑하는 △관공서/공공기관알바(14.0%)가 각각 최고의 알바 2, 3위를 차지했다.
 
활기찬 여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즌알바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해서 △수상레저 가이드 알바(8.6%), △여행 가이드 알바(8.2%), △워터파크 안전요원(7.8%), △리조트 및 펜션 아르바이트(7.5%) 등도 여름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손꼽혔다. 이 외에도 남성 알바생의 지지에 힘입어 짧고 굵게 일할 수 있는 △기능/생산/노무 알바가 6.5%로 상위권에 꼽혔으며, 여름철 신상품을 마음껏 입어볼 수 있는 △피팅모델 알바(6.3%)도 최고의 알바로 손꼽혔다. 성별로는 남성 알바생들은 △대기업 알바(15.9%)를, 여성 알바생들은 △극장 아르바이트(21.1%)를 각각 최고의 여름 알바 1위에 꼽았다.
 
반면 여름철에 하면 힘든 최악의 알바(*복수 응답)에는 겹겹이 두꺼운 의상을 껴입은 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인형탈 아르바이트가 23.8%의 응답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또 습하고 더운 주방에서 일해야 하는 △주방보조 아르바이트(14.8%)가 2위를, △아스팔트 공사알바(12.7%)가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건축현장 알바(12.3%), △가판대 판매 알바(7.9%), △경비/보안알바(5.0%), △배달 알바(4.0%) 등 주로 더위와 비를 피할 수 없는 야외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아르바이트들이 최악의 알바에 손꼽혔다. 사무실에서 하는 아르바이트 중에는 끊임 없이 고객과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 △고객상담/전화상담 아르바이트가 9.1%로 여름철 최악의 알바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여름철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37.7%)’와 ‘손님들의 짜증, 무례함(33.7%)’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사장님의 잔소리(6.6%)’, ‘마음이 맞지 않는 동료(6.3%)’, ‘떨어지는 입맛과 체력(5.8%)’, ‘이어지는 야근과 잔업(4.5%)’ 등도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힘들게 하는 것들로 꼽혔다.
 
이처럼 아르바이트가 지치고 힘이 들 때, 그래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를 꼽으라는 말에 알바생들은 가장 먼저 ‘월급날(31.5%)’을 꼽았다. 또 ‘잘하고 있다는 사장님의 칭찬과 격려(19.4%)’와 ‘다가오는 퇴근시간(16.5%)’,  ‘잠깐 눈 붙이고 한숨 돌릴 수 있는 휴식(15.0%)’도 다시 힘을 내 아르바이트를 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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