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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광저우 술판 왜곡됐다 ‘진실게임’

民신학용·홍영표도 탑승 허위사실 주장 民인천시당 ‘증거보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11/29 [18:55]
北도발 와중인 지난 26일 벌어진 ‘국회의원 광저우 술판’ 파문 당사자중 1인인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29일 진실이 왜곡됐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반박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허위, 자작, 저질, 비겁, 무례 정치를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하면서 민주당 측을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문제의 광저우 유람선 관광에 민주당 신학용, 홍영표 의원도 함께 탑승했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민주당 인천시당은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로 예정된 폐막식에서의 대회기 인수에 맞춰 국회의원, 기업인, 체육인, 언론인 등 수십 명을 초청했다”며 “초청에 응한 국회의원은 모두 14명으로 이 중엔 민주당 소속 천정배, 신학용, 홍영표 의원 등 3명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 초청인사 등을 초청해 광저우 시내 웨스턴 호텔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의 밤 행사를 열었고, 만찬 뒤엔 광저우 주강정비 및 관광자원화 현장을 참관하도록 했다”며 “국내 초청 인사들이 대부분 주강을 순회하는 배에 두 차례 나눠 승선했고, 민주당 신학용 의원과 홍영표 의원도 배에 탔다”고 주장했다.
 
또 ‘선상 술 파티’에 대해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직원이 선내 매점에서 맥주를 구입해 1인당 1컵 정도의 맥주를 1회용 컵에 따라서 승선자에게 권유했다. 이것이 ‘술판 운운’의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는 “민주당 인천시당은 일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술판 운운’하는 저질의 자작극을 만들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민주당 인천시당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만약 사과치 않으면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같은 비겁한 성명은 현재 인천시장이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초청자가 초청 인사를 비난한 것으로 무례 정치의 극치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 같은 성명이 송 시장의 지시였는지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파문이 점차 확산되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도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선실 안이 몹시 무더워 조직위 안내 직원이 음료수 대용으로 1인당 약 한 컵 정도의 맥주(총 3병 구입)를 1회용 컵에 따라 권유했다”며 “그 양은 단순히 목을 축일 정도였다. 3병 중 2병만 사용했다. 장소도 파티를 하는 식당이 아니라 선실 내 간이 매점이었다. 파티라고 하기에 부적절함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홍 의원의 반박 및 조직위의 해명과 달리 민주당 인천시당은 주장을 뒷받침할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어 ‘국회의원 광저우 술판’ 파문이 진실게임으로 치닫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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