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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밝은 개는 나보다 한 소식 앞선 '선각자'

'나'라는 존재는 개귀보다 못한 귀를 가진 아둔한 존재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1/01/09 [10:56]
귀 밝은 개

컹컹 짖어대는
코코라는 이름을 붙여준 우리 집 개는
나보다 귀가 밝다.

내 귀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개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먼저 알아듣고
컹컹 짖어댄다.

귀 밝은 개는 언제나, 나보다 먼저
한 소식 앞서가는
선각자

'나'라는 존재는
개귀보다 못한 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 주인이라는 이유로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아둔한 존재다. <1/9/2011>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 문일석 시인. 개보다 못한 놈? 환장하겠네. 내귀를 개 귀와 바꿀수도 없고!!  그러나, 나를 욕하는 사람은 개보다 더 못한 분?  하하하. ©브레이크뉴스

▲산책하는 진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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