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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韓·친李 러브콜 '공식 거부'로 쐐기

지도부 중심 선거원칙 재천명 손학규와 대선전초전 양상 우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4/20 [14:54]
박근혜 전 한나라당 전 대표가 '4·27불개입' 원칙을 재차 밝히고 당 일각 및 친李계 '러브콜'에 아예 쐐기를 박았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박 전 대표는 20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의 "분당 갈 계획 있느냐"란 질의에 "선거에 개입 안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 분당을 경우 한나라당 강재섭-민주당 손학규 대표 간 초박빙 판세 속에 혼전을 거듭 중이다.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표심 '바로미터'란 상징성 탓에 박 전 대표의 지원을 바라는 당 일각과 친李계의 러브콜이 지속되는 와중에 아예 여지를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기존부터 박 전 대표가 주창하던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 원칙을 재확인해준 차원이다.
 
수도권 친李핵심 정두언 최고위원은 최근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유세를 바란데 이어 이날 모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도 재차 "현장에 가보면 다들 '박 대표가 좀 와줘야 된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 정도 되는 분이 가서 지원 유세를 해야 유권자들이 움직이지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한다고 그리 영향 주지 않는다"며 러브콜을 우회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거부배경엔 자신의 원칙 고수 영양 탓도 있으나 만약 지원유세에 나설 경우 차기경쟁주자인 손 대표와의 대선전초전 양상을 띨 수 있는데 대한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또 일각에선 지난 07대선경선 및 08년 총선공천과정에서 파생된 강 전 대표와의 '앙금 잔흔'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당의 평창 동계올림픽유치고문직 수락과 연계된 강원방문에 따라 현재 강원지사 재선 간접지원 논란에도 휩싸인 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전 대표는 올림픽 유치행사 외 강원지역 방문을 일절 자제중이다.
 
당 공식직함도 없는 상태인데다 섣불리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설 경우 차기레이스 진입도 하기 전에 역풍에 부닥칠 개연성도 큰 게 박 전 대표의 지원유세 거부 기저에 깔려 있다. 실제 박 전 대표 측근인 친朴계 이성헌 의원은 이미 지난 15일 사견을 전제로 "이번 보궐선거는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박 전 대표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다면 당과 선거를 위해 일할 수 있다 생각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박 전 대표는 오는 22일 분당 소재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열리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보선 d-7을 앞두고 안개 속 판세 속에 '분당을' 승패를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가운데 '박근혜-친李'간 '동상이몽'이 종식되면서 한나라당이 '속'이 타들어가는 형국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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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정서 2011/04/21 [18:50] 수정 | 삭제
  • 막말로 현 정권이나 집권당에서 수도권의 정서에 부응하는 정책이나 사탕을 던져준게 뭐가 있기나 한가? 전부 쉬쉬하며 경상도 꼴통들이 다 찜쪄먹고 뒤로 챙겼지 뭔 개뼉다구라도 던져준게 있는가 말이다.

    그러면서 뻔뻔스럽게 표를 달라고 하니 사람을 완전 맹구로 보는 모양이다.
    이정권들어 수도권이 가장 많은 물적 정신적 피해를 보고있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지 않는가. 부동산 폭락에 건설경기는 완전 사망했고 실업자만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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