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도 자율과 타율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앞에 앉아 개그맨-코미디언들이 웃기는 장면을 보면서 웃는 것은 분명 타율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 웃기니까 따라서 웃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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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웃음을 가지고 태어난 웃음 자명등(自明燈)임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젖먹이 어린이를 보십시오. 방긋방긋 웃습니다. 부모가 웃음을 가르쳐 주었습니까? 아닙니다. 날 때부터 웃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웃음보따리가 머리에 있는지, 가슴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간 내면에 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웃음종교 교주의 반대적 위치에 있는 교주는 냉소종교 교주일 것입니다. 냉소종교 교주는 평생을, 웃음 한번 웃지 않고 싸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분입니다. 웃음종교 교주로서 꼭 한 가지 할 일은 냉소(冷笑-싸늘한 웃음)종교 교주를 웃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를 못 웃기면 웃음종교 교주자리 사표를 내야하니까요. 하지만 그 일은 아주아주 쉬운 일이라는 사실에 저 마저도 크게 놀랬습니다. 저는 이미, 웃음종교 교주를 선언하면서 냉소종교 교주도 동시에 선언했으니까요. 웃든, 안 웃든, 제 맘대로입니다. 뜨겁게 웃든 싸늘하게 안 웃든 제 맘대로 입니다. 저는 교주이니까요. 이 글을 접하는 여러분들도 “스스로 웃음”이 되십시오. 웃음의 자존(自尊)-지존(至尊)이 되십시오. 하하하.
웃음소재 한 가지 배달합니다.
교황이 직접운전 모시는 높은 분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다. 리무진을 타고 한참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던 교황이 잘 닦여진 서해안 고속도로를 보면서 본인이 직접 운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황: 이봐요 운전기사, 길이 너무도 좋아요. 내가 직접 운전을 좀 해봐도 좋겠습니까? (어느 분의 부탁인데...) 운전기사는 교황에게 운전석을 내줬습니다. 교황은 몇 십년 만에 직접 해보는 운전인지라 너무 신이 나 과속을 하다 그만 경찰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경찰: 과속 하셨습니다. 면허증 주십시오.(그 순간 경찰은 신문에서 본 교황의 실제 얼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랬습니다. 파랗게 질린 얼굴이 됐습니다. 핸드폰으로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상관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경찰: 제가 굉장한 분을 잡았습니다.
△핸드폰: 뭐? 누군데요? 국회의원이라도 됩니까?
-경찰: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대단한 분입니다.
△핸드폰: 그래요? 이명박 대통령이라도 되는 겁니까?
-경찰: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핸드폰: 아니 도대체 이 나라에 대통령 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어딨어요?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경찰: 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확인하고 있는 것은 그 분의 운전기사가 교황님 이라는 것입니다.(누구시겠어요? 교황을 모시는 운전수지요. 운전수가 교황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사람이니 교황보다 높으신 분(?)일 수 있네요. 하하하.)
웃음종교 교인 여러분! 더불어서 웃음종교 주기도문을 낭송합시다. “마음 놓고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자! 하하하.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자칭 웃음종교 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