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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12] 차오미펀(炒米粉)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03/23 [14:59]
소개
 
차오미펀(炒米粉)은 과거 대만에서 고급식품에 속했다고 할 수 있다. 경사스러운 날 손님을 청해 베푸는 연회나 특별한 명절에만 만드는 요리였다. 오늘날에는 대만에서 매우 보편적인 가정요리가 됐는데, 「신주미펀(新竹米粉)」이 가장 유명하다.

특색
 
「신주미펀(新竹米粉)」이 맛있는 주요 원인은 햇볕이 아니라 「바람」에 말렸기 때문이다. 신주는 옛날부터 「바람의 도시」라 불렸다. 지형이 특수한 까닭에 북동 계절풍이 강하고 시간도 오래 지속된다. 계절풍은 특히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가장 왕성하다. 이 시기에는 강우량이 적어 미펀(米粉, 국수 모양으로 만든 음식재료)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런 환경은 「3할은 태양에 말리고, 7할은 바람에 말린다」는 미펀 건조에 최적 조건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미펀은 가을과 겨울에 만든 것을 최고 품질로 친다. 실처럼 가늘게 썬 고기와 말린 새우, 표고버섯, 채소와 함께 볶으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만식 요리가 된다.

얽힌 이야기
 
신주시의 역사기록에 따르면 「미펀」은 푸젠(福建)성과 저장(浙江)성 사람들이 쌀로 기존의 국수원료를 대체하면서 생겨난 식품이다. 미펀이 흥기하게 된 원인은 현지에서 재료를 얻는데다 먹기에 편리한 것과 관계가 있다. 옛날 어른들은 미펀의 기원은 재빨리 상에 올려 손님을 대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출할 때 먹을 음식으로 휴대하기가 편리한데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문헌기록에는 「신주미펀」이 최초에 푸젠성에서 전래된 것으로 적혀있다. 특히 「따난쓰(大南勢)」에 정착한 궈(郭)씨 4형제가 주치엔(竹塹, 신주의 과거 지명)의 전체적인 미펀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전성기에는 집집마다 미펀을 만들어 공전의 성황을 이뤘다. 이로 인해 따난쓰는 「미펀야오(米粉寮, 미펀을 만드는 가마)」란 이름까지 얻었다. 궈쑤(郭樹)가 대륙에서 들여온 「칸펀(坎粉, 가루를 세밀하게 빻는 것)」기술은 신주미펀에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일본 치하에서 광복한 뒤 기계를 이용한 분업방식을 잇따라 도입해 기계화를 실시했다. 증기 도가니를 새롭게 사용하고 옥수수 전분을 가미함으로써 찌는데 따르는 어려움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신주미펀의 브랜드는 대만 각지에 깊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자료출처: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맛있는 대만 요리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49490&ctNode=2848&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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