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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자의 변신무죄! 딸기의 변신도 무죄!

<현지 르포> 경주, 사라 주방장들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

전옥령 여행작가 | 기사입력 2012/04/05 [07:54]
‘봄바람이 불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러면 당신은 진정 여자!, 이런 미칠 듯한 봄날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봄 제철을 만난 딸기도 봄 바람난 처녀처럼 변신한다.
 
체리주로 맛을 낸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휘핑크림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탄생된 ‘로마의 휴일’은 커피숍 사라의 자존심을 건 야심작이다. 상큼한 딸기 소스를 곁들인 아이스크림 롤케익과 마카롱, 달콤함이 일품인 딸기케익 ‘오페라’ 이 아름다운 봄날 커피숍의 따사로운 햇살에 앉아 이 딸기음료들을 즐긴다면 마치 로마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상큼한 딸기들의 변신을 즐길 수 있다. 딸기 밭을 나와 테이블에 오른 딸기들은 조리장들의 솜씨로 로마의 세뇨리따(처녀)로 변신한다. 이 가운데 사랑스런 핑크빛 딸기마카롱은 데이크 아웃도 가능해, 연인의 집으로 배달도 가능하다.
 
▲ 오페라 딸기 무스케익     ©브레이크뉴스
사라(경주 현대호텔 커피숍)의 주방장들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 같은 ‘오페라&딸기무스케익’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카카오 다크 초콜릿을 중탕해서 녹인 다음, 계란노른자와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충분히 거품 낸다. 거품 낸 달걀에 녹인 다크 초콜릿에 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섞은 다음 젤라틴이 녹으면 거품 낸 생크림을 넣어 섞는다. 이 맛난 초콜릿 위에 럼주와 헤이즐넛을 첨가해서 평평하게 한 다음 냉동실에서 굳힌다. 딸기퓌레를 중불에서 끓인 다음 설탕을 여러 번 나눠 넣어가며 끓인다. 15분 정도 졸이다가 물에 불린 젤라틴을 넣고 다음 젤라틴이 녹으면 거품 낸 생크림을 넣어 섞는다. 다시 와인을 첨가하고 평평하게 한 다음 냉동실에서 굳힌다. 초콜릿 가나슈로 윗면을 코팅하고 마카롱과 딸기로 장식하면 이 멋진 예술 작품 같은 오페라 딸기 무스케익이 완성된다.
 
투명유리컵 속으로 빠진 생딸기와 휘핑크림 역시 딸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로마의 휴일>은 ‘체리주로 맛을 낸 생딸기와 휘핑크림’.
 
볼에 휘핑크림을 조금 짜서 넣고, 자른 생딸기는 물기를 제거한 후 체리주에 절인 다음 반을 볼에 담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넣고 장식한 후 체리주에 절인 생딸기를 넣는다. 휘핑크림과 식용꽃잎 그리고 넛트 종류를 토핑한 후 딸기 소스를 뿌려 낸다.
 
Sweet Kiss(부러운키스),- 신선한 딸기 휘핑크림, 시럽스토베리. kirch
 
'Baked Alaska베이크트 알래스카-싱싱한 딸기에 크림을 얹고, 머랭(달걀 흰자위와 설탕을 섞어서 살짝 구운 것). 술, 키우소스, 스토베리 소스, 빠삐요트, 등을 얹어서 만든 베이크트 알라스카는 스폰지를 깔고 아이스크림을 놓는다. 머랭을 쳐서 아이스크림을 싼다. 냉장고에 잠시 얼린다음 토지램프로 표면을 약간 태운다음 냉동에 다시 보관한다. 접시에 딸기소스를 놓고, 중앙에 아이스크림을 놓은 후 다시 가장 자리를 딸기로 장식한다.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릿과 민트 잎으로 장식한다.
▲ 생딸기 휘핑크림     ©브레이크뉴스
 
단 그녀의 그 남자가 배달해야 제 맛을 낼 것임에 틀림없다. 이것 맛의 상식을 떠나 연애의 상식이라고나 할까. 4월 한 달 딸기들이 변신은 계속 된다. ‘로마의 휴일’은 사실 영화제목이 먼저가 아니다. 칵테일 제목에서 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다. ‘로마의 휴일’은 칵테일에서 영화로 다시 디저트로 다시 부활했다. 이 딸기들의 변신을 보려면, 경주 현대호텔 사라로 가면된다. 사라는 커피숍의 이름이다.
 
아이스크림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뭐니 뭐니해도 딸기아이스크림일 것이다. 이것은 맨체스라는 상인이 황소뿔 모양으로 생긴 자라비아라는 과자에 아이스크림을 담으면서 유래된 것이 아이스크림콘이다. 진화를 거듭한 아이스크림콘은 온갖 냉동고에 저장되어 전세계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봄날 주방장들의 손에 의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딸기의 효능-
 
비타민 C가 풍부해 부신피질호르몬 기능을 활발하게 조절해 체력을 증진시킨다. 우유를 딸기와 함께 먹으면 자극적인 신맛을 중화시켜주고, 단백질과 지방 등의 영양을 보강시켜 소화효소의 활동을 돕는 효과를 준다,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어도 딸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환상적인 디저트’의 세계에 빠져보자!
 
이름조차 모르고 먹는 디저트들이 너무 많다.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의 메뉴판앞에 서면 그 많은 이름들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디저트의 이름들은 영어 아니면 이태리어 아니면 불어들이다, 그래서 그 이름조차 외우기 힘들다. 그래도 이름은 알고 먹자.
 
샤벳 sherbet
 
샤벳은 터키에서 시작되었다. 16세기 이탈리아 인에 의해프랑스에 전해져 소프베로 불렸다. 처음에는 식사 중에 입가심으로 이용되었으나 강한 단맛과 얼린 점 때문에 점차 디저트로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파르페

아이스크림처럼 냉동실에서 얼려서 만든 디저트로 기포를 얼려주지 않아도 식감이 아주 부드러운 디저트이다.
 
슬러시
 
슬러시는 얼린 과일 또는 얼음을 첨가해 갈아 만든 얼음 음료를 말한다.
 
스무디

스무디는 우유나 요쿠르트가 첨가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얼음 음료로 우유 양의 반 정도를 얼려서 만들면 결정이 더 많아져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무스

무스는 프랑스어로 거품이라는 뜻. 이것은 거품 상태의 부드러운 것이 매력인 디저트다
 
타리미슈

타리미슈는 이탈리아어로 원래는 티라미수에 함유되어 잇는 에스프레소 커피의 카페인 작용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그 맛이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공중에 뜨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기도 하다.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마스카르포네라는 치즈로 만들어야 가벼운 느낌의 티라미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쉽게 구할 수 없어 크림치즈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바바루아

젤라틴을 이용한 것으로 무스와 비슷하나 부드러움이 덜한 것으로 순한 느낌이 특징으로 달걀과 우유, 설탕으로 만든 커스터드가 기본이며 과일 퓌레와 생크림 등 여러 가지 향료를 넣어 변화를 준 것.
 
블랑망제

프랑스어로 흰색을 뜻하며 망제는 ‘먹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순백색이 특징이며, 아몬드 향이 진한 디저트로 아몬드 가루는 슬라이스를 유유에 넣어 향을 우려 사용한다. 아몬드 향을 진하게 하기위해서 아마레토라는 술을 첨가하기도 한다.
 
파나코타

이탈리아어로 조리도니 크림, 즉 푸딩을 말한다.
 
그라니테

그라니테는 재료를 얼려서 포크로 긁어낸 디저트 입자가 곱지 않아 얼음처럼 씹히는 것이 특징인 디저트.
 
수플레 글라세

수플레 글라세는 오븐에서 부풀어 오른 수플레 모양을 연상해서 만들어낸 차가운 디저트 이다.
 
-양식당에 가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양식 먹는 순서-

술-에피타이저(전채요리)-수프-빵-생선요리-익힌 채소 요리-고기요리-그린 샐러드-치즈-후식-과일-커피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광 몇 가지-

안압지의 야경, 경주 양동마을, 남산,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이곳은 모두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역시가 숨 쉬는 문화공간들이다. 맛난 요리를 즐긴 뒤에는 역사문화탐방을 하는 것도 보람 있는 여행의 필수요건이다. 봄날 경주의 고즈넉한 거리에서 추억의 한 자락을 만들어보자. okjun2002@hotmail.com

*필자/전옥령.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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