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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20] 싼서딴 (三色蛋)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05/18 [12:51]
소개
 
싼서딴(三色蛋)은 옅은 황색의 계란에 검은 색의 피딴(皮蛋, 오리 알이나 계란을 원료로 가공한 식품으로 松花蛋이라 불리기도 한다)을 곁들인 뒤, 다시 흰색의 소금에 절인 오리 알을 더해 만든다. 노란색과 흰색, 검은색의 색채가 선명하다. 이 음식은 대만에서 입맛을 돋우는 렁판(冷盤, 중국 요리에서 맨 처음 나오는 큰 접시에 담긴 여러 가지 음식이나 술안주)의 하나로 유명하다.

특색
 
싼서딴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찐 계란과 요리방식이 대체로 비슷하다. 모두가 계란의 껍질 속에 든 액체를 쪄서 익혀 응고시킨다. 그러나 싼서딴은 피딴과 소금에 절인 오리 알을 더해 함께 찜으로써 색깔이 아름답고 영양이 높다. 입맛이 부드러운데다 짭짤한 향이 있어 아주 깔끔하고 입에 잘 맞을뿐더러 풍미도 더욱 좋다. 밥 반찬으로 하기에 아주 좋고, 노인이든 어린이든 모두 먹기에 좋다.

얽힌 이야기

「훈딴(混蛋)」은 중국에서 상당히 특수한 요리 중 하나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청나라시대(서기 1644~1911년)에 쓰여진 <조정집(調鼎集)>에 그 요리방법이 적혀있다. 요리방법은 우선 계란껍질에 조그만 구멍을 하나 내어 노른자와 흰자를 그릇에 부어낸다. 그런 다음, 그릇에서 노른자를 건져내고 흰자만 남겨둔다. 이어서 흰자에다 까오탕(高湯, 주로 닭을 고아 만든 국물)과 조미료를 넣어 골고루 섞은 뒤 계란껍질 속에 도로 부어 넣고 익혀서 만든다. 속에 노른자가 없기 때문에 「우황딴(無黃蛋)」이라 불리기도 한다.

싼서딴은 「훈딴」의 하나에 속한다. 계란 그 자체 외에도 피딴과 소금에 절인 오리 알 등 식품재료를 넣어 보조재료와 함께 요리하기 때문에 맛이 보다 풍부하고 입맛도 보다 다층적이다.

이 밖에도 대만의 요식업자들은 달걀 요리를 끊임없이 새롭게 연구 개발하고 있다. 타이베이(臺北)의 관뚜(關渡)에는 피딴과 소금에 절인 오리 알, 우샹딴(五香蛋)의 세 가지 맛을 달걀 하나에 모아 넣은 「싼웨이딴(三味蛋)」이 있다. 자이(嘉義) 아리산(阿里山) 펀치후(奮起湖)에서는 피딴과 찻잎에 찐 달걀, 소금에 절인 오리 알 등 세가지 맛을 동시에 지닌 「훈딴」을 내놓고 있다. 이런 음식들은 모두 각별한 특색을 갖고 있어 널리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출처: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맛있는 대만 요리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51517&ctNode=2848&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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