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행동은 무관심하고 대신에 바람직한 대체행동을 차별강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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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의 초기에는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관심을 자주 주어야 하는데, 바람직한 행동의 현재 수행 수준을 측정해서 얼마나 자주 관심을 줄지 결정해서 아동이 현재 받고 있는 관심보다 대체행동에 대해서 더 자주 관심을 주어야 한다. 이를테면 현재 평균적으로 10분마다 문제행동을 일으켜서 교사나 부모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면 10분이 되기 전, 즉 평균 5분마다 아이의 바람직한 대체행동을 칭찬해서 문제행동을 할 필요성을 없애도록 한다.
2. 특정 의사소통 행동을 칭찬한다.
대부분의 발달이 지체되어 있는 아동들은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상당한 지체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행동 문제도 많이 발생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아동이 부모의 관심을 원할 때 아동의 인지나 신체 능력에 따라서 카드를 사용하거나, 손 들기 등의 제스쳐를 사용해서 원하는 관심을 받으려고 한다면 문제행동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이 전략이 효과적이려면 어떠한 의사소통 행동을 정할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아동의 입장에서 의사소통의 형태는 문제행동보다 더 쉬워야 한다.
또한 대체행동 차별강화와 의사소통 강화전략은 모두 소거(문제행동을 무시)와 함께 사용했을 때 문제행동을 줄이는데 가장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문제행동의 정도가 너무 심각해서 소거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두 전략 모두 문제행동을 줄이는데 유용하지만 중재 전에 몇가지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즉, 대체행동이나 의사소통 행동은 아동이 쉽게 실행할 수 있고 다른사람도 항상 그 행동에 반응할 수 있는 것으로 주의깊게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소거나 벌(time-out)을 문제행동에 동시에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동이 관심을 받기 위해서 지나칠 정도로 대체행동이나 의사소통 행동을 하거나 부모로써 아동에게 관심을 주는 빈도가 너무 많을 경우 중재의 강도를 줄이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용하기가 어려울 경우 선행중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선행사건 중재로 문제행동의 발생을 예방한다.
선행사건 중재란 행동이 일어나기 직전의 사건을 조작하는 것으로써, 문제행동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그 행동을 일으키는 선행사건을 없애거나 변경해서 환경을 재구성하는 전략이다. 즉, 다른 사람의 관심이 부족해서 문제행동이 발생한다면 선행사건 전략으로써 문제행동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아동에게 많은 관심을 주어서 문제행동의 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단, 주의할 점은 문제행동이 이미 발생했을 때에는 소거(무시)를 같이 병행해서 아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무관심하기에 너무 심각한 행동이거나 학급 분위기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무관심 보다는 최소한의 관심이나 벌(time-out)을 사용한다.
선행사건 전략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주어서 문제행동의 발생 기회가 사라진다면 의사소통을 포함한 바람직한 대체행동을 하는 기회 역시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두 개의 전략을 아동의 활동에 따라 차등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예를 들면, 쉬는 시간에는 선행사건 전략을 사용하고 공부시간에는 대체행동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선행사건 전략을 사용하려면 초기에 문제행동을 하는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또는 자주 관심을 주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한 명의 아동에게 그렇게 하기에는 사실상 쉽지 않으므로 교사가 다른 일로 바쁜 상황에서는 관심 대신에 아동이 아주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주어도 좋다.
결론적으로,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이 현재 높은 수준에 있다면 소거나 선행사건 중재를 적용하고, 의사소통이 부족한 아동은 의사소통 강화와 소거를 함께 사용해서 상호작용을 요구하도록 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며, 과제를 수행하고 친구와 협력하거나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에게는 대체행동 강화 전략과 소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inbega11@hanmail.net
*필자/ 김미영. 아이들세상의원 ABA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