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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나우에서 1월4일부터 1월 15일까지 열렸던 이번 “디지펀아트전” 전시회에서 그를 만나고 대담하고 온 뒤 많은 충격과 기쁨을 갖고 이 기사를 집필했다. 매우 지적이고 멋지게 잘생긴 중년 젠틀맨인 그에게 나는 물었다. 이 작품활동을 병원에서 투병생활 하시면서 그리셨다구요?
“네!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하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핸드폰 위에서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잡념이 없고 통증도 사라지게 되는 것을 알고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 그림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실시간으로 그림내용에 대해 피드백들이 왔는데 그 분들로부터 제가 고민하는 모습이나 정신적 아픔에 대해서 위로를 받게 되는 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카톡에서 그림을 보고 문자들이 “세상 별거 있냐” “마음이 심란하냐? 스스로 내려와라”등의
문자멧세지로 격려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크게 힘이 됐습니다.”
나는 또 물었다. 스마튼폰에 그림을 드로잉하여 이렇게 이미지를 교류하며 패러디하고 꼴라쥬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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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래서 처음에는 좀 엉성했습니다. 그래도 하다 보니 점점 변화가 생기면서 발전 하게 됐습니다. 남의 그림도 가져오고 제가 찍은 사진 위에 색칠도 하고 또 처음부터 스케치도 하면서 나아지게 됐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그림물감도 사야 되는데 저는 이렇게 편하게 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 안에서 저의 감정이 보는 분들에게 다 읽혀지더라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서 그린 작품들이 보내지니까 어떤 그림을 보고 “ 지금 너 괴롭지?” 라는 문자가 왔는데 1주일 후에 같은 대상을 다르게 또 그려서 보냈더니 “ 너 몸이 많이 나아졌지”하면서 제가 선택하는 색과 소재,선의 굵기,구도등을 보고 다 저의 정서상태를 이해하면서 격려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창조적 삶에 눈을 뜨게 되고 스트레스를 작품 창조로 승화시키면서 그 즐거움을 같이 공유하다 보니 주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인간관계의 폭을 입체적으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좋아 하시는 작품 하나 골라 설명해주세요”라고 부탁했더니 프로그램 맨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한 그림을 보고 답변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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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세계적인 음악지휘자 루빈스타인과 삼성의 부회장 이재용입니다. 루빈스타인은 음악의 지휘자,이재용 부회장은 IT기업의 경영자인데 두 분의 공통점이 지휘자이잖아요. 앞으로 메디칼도 영역구분 없이 함께 화합하여 앞으로 우리나라 같은 디지털 강국에서 IT와 문화예술의 융복합화를 통해서 미래에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하면 또 한번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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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펀아트를 의학의 안경을 쓰고 이해하고 해석하고자 한다면
우선 이 장르는 회화요법, 묘화요법, 그림요법, Art therapy,예술치료에 속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일상에서 아주 실용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고령화사회에 문턱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중노년층이 소일거리가 없이 무미건조하게 살면서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본다.
미술치료의 본질은 미술을 매개로 자신 내면 속에서 무너진 균형을 스스로 자가 치료하는 것인데 그것을 일상에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갤럭시노트의 탄생이었다.
궁극적으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디지펀아트의 예술활동을 통해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고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서 자아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림 그리는 활동은 인간의 생리를 변화시키고 정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술 활동을 하는 동안 생각과 느낌이 깊어지면서 개인의 내적 세계와 이적세계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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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디지펀아트 활동은 인간의 무의식을 의식화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여질 새로운 장르로 해석이 된다.
현실과 공상, 의식과 무의식을 융합하는 실용적인 예술이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출현했다
디지펀아트 작업을 통하여 자신의 건전하지 않는 부정적 에너지를 분출함으로써 그것을 감소시키거나 전환시키며, 스마트폰에서의 드로잉과정에서 자신의 원시적 충동이나 환상에 접근하면서 갈등을 재 경험하고 자기훈련과 인내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이 힐링이 되는 것이다. 안승준 디지펀 아티스트가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게 한 소중하고 고마운 디지펀 아트를 한의사의 시각으로 보고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았다.
첫째 경제성
그림을 그리려면 우선 물감, 캔버스, 붓 그리고 적정한 작업공간이 특별히 마련이 되어야 하는데 디지펀아트는 돈이 전혀 안 들어간다. 물감을 떨어지는 일도 없고 새 캔버스를 사러 밖에 나갈 일도 없다. 마음에 안 들어 잘못 그려져 아까운 재료비를 낭비하는 일도 없다. 디지펀아트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부담없이 디지털펀 아티스트로서 입문을 할 수 있다.
둘째 편리성
아날로그 시대라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물, 캔버스거치대, 모델대상 등 준비할 것이 많은데 디지털 시대인 스마트폰공간에서는 즉각 드로잉에 들어 갈 수 있다.
많은 이미지를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가 있으니 시공간적으로 진정한 문화인이 될 수 있다
셋째 마음의 표현성
우리는 심상(image)으로 생각을 한다. 디지펀아트에서는 자신의 꿈이나 환상, 경험을 심상으로 스마트폰 위에 언제 어디서든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표현하여 지인들과 함께 감정과 정서를 공유하여 격려, 위로, 용기, 관심, 사랑 등의 에너지장을 갖게 될 수 있다.
다섯째 치료 효율성
디지털시각예술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스마트폰이라는 공간에서 스스로 자신을 통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매우 높다 디지펀아트는 회화요법, 묘화요법, 그림요법, Art therapy이다.
디지펀아트 활동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이 활동이 인간의 생리를 변화시키고 정서에 영향을 주며 드로잉을 하는 동안 생각과 느낌이 깊어지면서 개인의 내적세계와 외적세계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여섯째 소재의 발굴성
디지펀아트의 또 다른 장점은 즉시에 구체적인 유형의 작품소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져볼 수 있는 자료가 무궁무진하게 생산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찍어 놓은 사진을 가지고서나 마음에 드는 대상을 직접 자신이 촬영해서나 또 스스로 스케치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작품의 소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일곱째 자료의 영속성
디지펀 아트는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필요한 시기에 재 수정하여 자신이 변화되어가는 심리상태와 신체의 변화 상태를 알 수가 있다. 이 작업 속에서 새로운 통찰이 일어나며 자신도 이전에 만든 작품을 다시 보면서 당시의 자신의 감정을 회상하기도 할 수 있다.
여덟째 기에너지 증폭성
디지펀 아트는 시작하기 전에 심신의 에너지가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그림작업을 진행하고 감상하고 정리하는 시간에는 활기찬 모습을 띠게 된다. 이것은 체내의 기 흐름에 변화가 오는 것인데 그것은 단순히 신체적인 운동이라기보다는 무언가 새롭게 창조할 때 나오는 뇌 호르몬과 정신적 기가 공명이 되어 전체 몸에 발산이 되면서 몸의 기혈순행이 순조로워 지는 것으로 보인다.
Something special, Something unique, Something different의 삶을 추구하고 있는 안승준 디지펀 아티스트의 글
“대기업 임원으로 평생을 살아온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그림의 세상이 있었으나, 지금껏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인생 2막이 펼쳐지는 시점에 디지털 기기의 묘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이 단순히 안부만 묻는 통화기기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허브가 되고 단순히 문자를 주고받는 기기에서 그림과 사진, 더 나아가 자기의 작품까지도 공유하는 향유의 도구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인맥도 상상치도 못하는 범위에까지 확장되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되어가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작품을 통해 본인의 생활의 모든 면을 나타내기도 하고 주위의 아름답거나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알리기도 하는 등 무의미하게 인생 2막에서 보내는 주위의 동료와는 근본적인 다른 창조적 삶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괴로움을 작품 창조로 승화시키고 즐거움을 같이 향유하다 보니 이제는 주위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인간관계의 폭을 입체적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전문가가 되려면 특정한 공간과 기회가 마련되어야 하고, 또한 작품을 제작하게 되면 유지, 보관하는 데 비용이 들어야 한다.
이에 반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공간에는 수많은 이미지를 저장했다가 지우고 새롭게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가 있으니 시공간적으로 자유롭고 유지에 대한 부담이 없다. 그리고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표출하는 내용을 수시로 담다 보니 친한 친구는 본인이 현재 고민하는 모습이나 정신적 아픔을 겪는 등에 대한 감성과 정서를 공유하면서 친구로서 격려와 위로가 되었고, 더 나아가 힐링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는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본인과 같이 인생 2막에 걸쳐 있는 중년들에게도 엄청난 친구로 다가온 것을 실감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디지털 강국에서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주역들도 취미를 공유하면서 숨겨져 있던 개인들의 역량을 표출하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디지펀” 세상이 펼쳐 나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결론을 내려야겠다. 안승준 디지펀아티스트가 창조한 이 새 장르는 디지탈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관계와 소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교육, 재활, 정신치료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면 감히 혁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든 간에 공통된 의미는 디지털시각예술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인격의 재통합을 돕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디지펀아트는 무의식을 의식화하는데 매우 유용한 장르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이 시대 디지털혁명의 화룡정점인 것이다.
그는 말했다. “핸드폰 갤럭시노트가 모든 것을 바꾸어 버렸다”.
IT와 문화예술의 융복합화와 Digital Fun문화의 보급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하면 큰 레볼루션이 올 것이라는 화두를 갖고 사는 안승준 디지펀아티스트,
그는 진정 Something unique하고 special하면서 different한 깨어있는 디지털유목민이었다.
안승준 디지펀아티스트와 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는 혼자 쓱 하늘을 보고 웃었다. 동시대를 같은 서울 하늘아래서 살고 있다는 행복감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요즘 나는 내면에게 말을 걸어 물어보곤 한다
“그대도 유희하는 인간, Homo Ludens가 되고 싶지 아니한가?”
안승준 개인전 Digital Fun Art Homo Ludens
■ 기 간: 2013년 01월 02일(수) - 01월 15일(화) ■ 관람시간: 10:00am-06:00pm 01월 15일은 12시까지 ■ 후 원: 삼성전자
안승준(安承準)은 누구?
대학에서 행정학과를 나와 MBA를 전공하고 삼성전자에서 30년간 인사업무를 관장하였고 서울대 겸임교수, 숙명여대 겸임교수, 아모레퍼시픽 상근고문과 대통령 인사보좌 자문위원, 차병원그룹 사장직을 역임하였으며, 현재한양대학 특임교수와 서울시인재육성TF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의 신조는 “나는 가능하다 따라서 미래도 밝아진다” chungmi3@hanmail.net
*필자/이송현. 의술인.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