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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만 보고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은 성급한 정치권 언저리에서 한담을 일삼는 인사들의 넋두리다. 전시에, 적 초소를 지나가는데 어떤 멍청한 인물이 비단보자기에 금은보화를 걸머지고 통과할까? 현명한 사람은 무지렁이 백성들로 치장하여 똥장군 속에 금은보화를 넣고 마차를 몰면, 멍청한 문지기는 인상을 찌푸리며 전시에 웬 농사 똥장군이냐고 그냥 통과시키는 것이다.
새정치는 똥장군 마차로 불리어도 그 속에 국민을 위한 보물 정책들을 담아 여야 양당의 여론전과 비난을 피해 묵묵히 한길로 가야 한다. 목적지는 민심의 뽕 밭이다. 뽕밭이다.
누에가 뽕잎을 갉아먹고 번데기가 될 즈음 실크를 뽑아내는고결한 세력으로 성장할 것이다.
곧 2월 4일이 입춘이다. 북한이 통전의 일환으로 대남유화책을 들고 이산가족 금강산 만남을 제의했다. 남한은 을지 독수리 훈련 전에 서둘러 행사를 치르려고 빠르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정부의 현명한 대처이다. 늘이고 미뤄봤자 한미 군사훈련을 핑계로 이산가족 금강산 만남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이 전면전이나 서울 포격이나 핵공격을 한다면 그야말로 궤멸로 체제가 붕괴될 것이고, 민족적 핵참화의 오랜 치료와 복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북한은 공기부양정으로 서해 5도를 점령하거나, 언론에서 제기한 비대칭 전력 3만을 AN-2기로 김포공항이나 인천을 공격하여 시민과 외국인을 인질로 삼는다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는 있으나 가설에 불과하다.
북한이 해마다 경기를 일으키는 한미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하며,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것은 통미봉남(通美封南)의 낡은 통전전술에 불과하다.
을지 포커스나 독수리 훈련은 방어훈련이자, 유사시 북한의 주요 전략지역을 침투하여 목표물들을 타격하고 주민들을 선전선무하여 아군 지지 세력으로 변화시키는 장악과 생계안정 식량보급 등의 작전도 포함되어 있다.
독수리 훈련은 대항군과 침투조로 나뉘어 훈련이 진행된다. 수십 년 전, 대구의 2군 사령부를 성공적으로 침투하여 군 지휘부 타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다. 수백 수천의 방어망을 불과 14명이 한 팀이 되어 정찰하고 파악하고, 가상의 침투방법을 여러 가지로 상정하여 담을 넘거나 하수구를 통과하거나, 때론 앰뷸런스를 이용하여 환자수송을 핑계대어 정문을 통과하거나, 스님으로 변장하여 걸망에 총과 모의 폭약을 짊어지고 지휘관의 초대로 둘러대는 등, 무수한 성공과 실패의 수를 고려하는 훈련이다. 그 훈련장이 곧 북한의 전략목표들로 삼고 남한에서 하는 훈련이 독수리 훈련이다.
북한이 경기를 일으키며 미군의 막대한 전력과 한국의 우수한 침투역량이 합하여 후방으로 쳐들어 올 경우 체제붕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남한 역시, 1,21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을 교훈삼아 비대칭 전력의 무시무시함을 겪고 나서 고등학생 교련과 향토예비군을 창설한 것이다.
하여튼, 을지훈련과 독수리 대간첩작전은 방어전이자 침투전이기도 하다. 북한 당국이 생트집잡기 전에 이산가족 만남을 훈련 전에 성사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잘된 대북 전략이다. 과거 정권은 연평해전을 치르면서도 지원과 교류를 했으니, 양아치 무리가 가판대 발로 걷어차고 겁주면 보호비 명목으로 하루 몇 만원씩 삥 뜯기면서도 신고도 못하는 길거리 노점상 신세였다.
새누리(154석): 민주(127석): 새정치(2석)! 여야의 거대집단이 새정치를 폄하하고, 얼러보고 별 입들을 동원하여 집단린치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하품이 나오는 행태들이다.
국내적으로 카드 일억 장 개인신상 유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오리 닭들이 집단으로 생매장당하고, 빚내어 유지하던 축산농가 줄도산하게 생겼는데 대책이 없다. 대외적으로 아베의 망언으로 중-일 간 전쟁불사 운운 망언 중에, 한 마디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게 생겼다. 섬이 그렇게 많으면서도 태평양에 떠 있는 섬은 대동아전쟁 때 잠시 참호를 파고 바다에 군함을 지나다녔다고, 강탈적으로 점거하고 끈질기게 독도 까지 내놓으라는 불편한 일본에 대한 항의방문 한번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다.
경제적으론 한-중-일의 시장의 교류가 활발한데, 군사적으론 두 대국에 끼어 미국 눈치 보면서 안보를 용병으로 저당 잡혀야 하는 난마를 여야 그 누구도 시원한 대답을 못 내놓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새정치의 안철수 무속속 의원 캠프는 ▲미디어 공공성의 복원 ▲방송통신 이용자 복지제고 ▲민주적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콘텐츠산업 집중 육성 등을 3대 목표로 선정했다. 또한, 새정추가 지난 21일 제주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대국민 7대 약속을 했다. △주민 참여 제고 △지방재정 내실화 및 책임 강화 △지자체 부패 0% △지역경제 활성화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의회 견제 기능 강화 △협치로 사회적 갈등 해소 등이다.
다 좋은데 통일과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아직 내놓지 못했다.
물론, 아궁이도 만들기 전에 요리를 내놓으라는 성급함도 있지만, 보수가 이용하고 진보가 전전긍긍하는 통일론에서의 중도정당으로서의 대안을 지자체 선거 전에 내놓는 것이 시급하다. 무지렁이 백성들의 안보불안감을 해소시켜 안정감 있는 정당으로서의 소신을 합의 하에 빨리 내놓는 것이 외연확장의 지름길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밍밍한 삼탕 후의 사골국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잠룡들은 대권에만 뜻이 있고, 자칫 소전투에서 정치적 생명을 끝내고 싶지 않을 생각으로 장고 중이다.
새누리당은 거대한 조직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란 ,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할 여걸이요 박다르크로 일컬어지는 고독한 신념의 투사가 없었다면 이미 파장했을 정당이다. 산업화의 경제적 국부인 아버지의 후광도 있었지만, 그야말로 홀홀단신인 고독의 성에서 부단히 노력하면서, 국민을 상대로 원칙과 소신을 일관하여 국민에게 믿음을 줬기 때문에 여왕에 이른 것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