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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총통은 TPP와 RCEP에 참여할 경제체들이 대만의 대외무역의 36%와 5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면서, 중화민국 정부는 이러한 무역블록들에 대만의 참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이러한 조치들 중에는 관련 국가에 주재하는 중화민국 대표들을 이달 말 대만으로 불러 TPP 협상의 두 번째 라운드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마 총통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타이베이(臺北)시에서 반관반민 대중국대륙 협상기구인 해협교류기금회(SEF)가 주최한 음력 설 신년 하례회에서 나왔다.
마 총통에 따르면, 대만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은 2010년 중국대륙과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서명했으며, 2013년에는 뉴질랜드 및 싱가포르와 경제동반자협정에 서명했다. 마 총통은 이러한 협정에 따라 대만이 대외무역에서 얻게 되는 관세 면제 및 감소는 ECFA 서명 이전의 무역량 100US달러 당 0.14US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65US달러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마 총통은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한국의 (무역량 100US달러 당)36US달러나 싱가포르의 70US달러보다는 크게 뒤진다고 덧붙였다.
마 총통은 지난해 대만이 다양한 국제적 경쟁력 평가 순위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을 강조했다. 마 총통은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중인 자유경제시범구역(FEPZ) 정책에 따라 추가적인 산업구조 조정과 고도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 총통은 대만의 FEPZ 정책에서 주요 추진 분야인 국제의료서비스 부문의 가치 창출이 2008년 5월 자신이 취임하기 전 19억 대만달러에서 지난해 130억 대만달러(4억2,916억 US달러)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대만의 관광산업도 같은 기간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만으로 온 해외 관광객은 연인원 801만 명에 달해 매년 약 100만 명의 순증가를 기록했다. 마 총통은 지난해 중국대륙에서 온 관광객은 모두 221만 명이었으며, 이중에서 개인여행객(단체여행객 제외)은 52만 명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양안간에는 매일 95편의 항공기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매년 2만4,000명의 중국대륙 학생들이 대만으로 와서 공부하고 있다. 마 총통은 양안간의 인적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대만과 중국대륙의 사이의 평화적 발전과 경제적 번영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